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옛 세종시 연동면사무소, 예술로 되살아나다

5~6월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 시범운영 프로그램 개최
연동문화발전소 예술교육 핵심거점으로 재탄생 예고

  • 웹출고시간2022.05.03 10:02:20
  • 최종수정2022.05.03 10:02:20
[충북일보] 옛 세종시 연동면사무소가 시민들을 위한 예술교육·문화향유 거점으로 재탄생한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연동면 내판·송용리 일원의 옛 연동면사무소에서 '연동문화발전소 시범운영 프로그램'을 진행키로 했다.

이번 시범운영 프로그램은 옛 연동면사무소를 문화예술창작·교육공간인 '연동문화발전소'로 조성하기에 앞서 공간의 기능을 활용해 예술체험행사를 시도해 보는 것이다.

어린이날 주간인 5월 7일에는 띠리리제작소가 진행하는 '오락가락 운동회'가 열린다.

예술가 이재현, 조동광이 제작한 놀이기구를 이용해 미션을 수행하며 놀이규칙을 생각해보고 경직된 신체를 움직이는 예술놀이다.

5월 14일과 21일은 다원예술가 신혜정 작가가 제작한 예술키트로 연동면 산책로를 여행하며 미션을 수행하고, 무용, 연극, 가야금연주 공연에 참여하는 '프로젝트 낭만여행'이 개최된다.

6월에는 쌍선힐링쎈타(예술가 김안선·허은선)가 신청자의 집을 방문해 함께 미술품을 제작하는 일대일 맞춤 주민참여 예술서비스 '찾아가는 연동방문미술사'가 진행된다.

6월 27일과 28일은 연동초등학교와 연계한 교육프로그램 '이어달기 놀이교실'이 연동초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연동문화발전소 시범운영 프로그램은 어린이, 청소년, 시민 등 20명 내외를 대상으로 운영하며, 총 2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예술체험 행사의 전 과정은 오는 9월 '연동문화발전소'와 '유휴공간'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연동문화발전소를 조성하기 전 옛 연동면사무소의 공간활용 가능성과 장소가치의 실험을 위해 예술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며 "시민들이 가족들과 함께 문화향유시간을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동문화발전소 조성사업은 연동면 복합커뮤니티센터 신축으로 사용이 중지된 기존의 연동면사무소를 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폐산업시설 등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으로 선정돼 추진 중이며, 오는 2023년 하반기 문을 열 계획이다.

세종 / 김정호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