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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상권 르네상스'사업 추진

문화·관광 융합…전통시장 활성화
윤석영 의원 행정지원책 마련 촉구

  • 웹출고시간2021.05.17 13:42:51
  • 최종수정2021.05.17 13:42:51
[충북일보] 보은군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문화·관광을 융합한 '상권 르네상스'사업을 추진한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 14일 열린 군의회 356회 임시회 4차 본회의군정질문 과정에서 나왔다.

윤석영 의원은 이날 "전국적으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일부지역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시장이 침체돼 있는 상태다. 소비자의 소비패턴 변화와 중·대형유통매장의 등장으로 전통시장 상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보은군이 그동안 시장 활성화를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자했지만 큰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와 상권 활성화를 위한 근본적인 개선대책에 대해 물었다.

이혜영 경제전략과장은 많은 예산을 투자하고도 시장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지속되는 인구감소로 인한 내수시장 침체를 비롯해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등 보은시장만의 특색 있는 상품과 콘텐츠 개발 부족으로 속리산을 찾는 관광객 등 외부고객을 유치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이 과장은 또 "보은군은 낙후된 전통시장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10년 시장 아케이드 설치를 시작으로 주차환경 개선사업, 화재감지시설 설치, 노후전선정비사업, 고객쉼터 조성 등 국·도비를 지원받아 시설현대화 사업을 추진했고, 시장상인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상인혁신교육, 특성화시장육성, 각종 이벤트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과장은 이어 "전통시장을 포함한 상권 활성화를 위해서는 외부 고객들의 유입을 이끌어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이자 근본적인 대책"이라며 "현재 추진 중인 특성화시장 사업으로 보은군만의 특성화상품을 개발하고, 고객들의 수요에 맞는 온라인 판매를 위한 인터넷 기반조성 등을 통해 지속적이고 경쟁력 있는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육성하겠다"고 답변했다.

이 과장은 "상권 활성화를 위해서는 먹거리도 매우 중요하다. 새로운 트렌드와 전통을 보유한 어르신들의 원조음식을 적절히 융합, 참신한 음식으로 개발해 맛집 여행을 기획하면 관광객 유입이 가능할 것"이라며 "전통시장과 일반상가를 포함한 상권 활성화구역을 지정, 상권 전반의 종합적인 지원을 위한 '상권 르네상스공모사업'에 선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상권 활성화 대책을 제시했다.

'상권 르네상스사업'을 통해 보은만의 특색 있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해 구역별 테마 등을 기획, 상권 전체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보은군은 상권 활성화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운영을 위해 상인,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상권관리기구를 설치하고 전통시장 살리기에 나서고 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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