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적십자사 충북지사, 희귀난치병 20대 가족 위해 2천만 원 긴급

희망풍차 긴급지원 솔루션

  • 웹출고시간2021.03.29 16:45:24
  • 최종수정2021.03.29 16:45:24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가 희귀난치병으로 생활고를 겪는 A(20)씨 가족에게 2천만 원을 긴급지원한다.

적십자사 충북지사는 최근 2021년도 1차 희망풍차 긴급지원 솔루션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A씨는 19년 전 근육병의 일종인 희귀난치병 '미토콘드리아 근병증'을 판정받아 현재까지 거동과 배변활동이 어려운 상태다.

호흡근력 약화, 소화기능 장애, 척추측만증 등 합병증까지 발생해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A씨를 포함해 4명의 자녀를 부양하는 A씨의 아버지는 일용직과 아르바이트로 간병과 생계를 이어가고 있지만, 소득이 적어 기초생활수급지원을 받고 있다.

A씨 가족은 정부에서 받는 지원만으로 생활비와 치료비 등으로 생긴 빚을 감당하기가 어려워 수도세·전기세·난방비 등을 내기도 벅찬 상황이다.

충북적십자사는 A씨의 사연을 접하고 생계비와 의료장비 구입을 위한 지원금 2천만 원을 긴급지원하기로 했다.

희망풍차 긴급지원 솔루션위원회는 잠재적 위기가정과 위기상황이 발생한 가구를 대상으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의 신청을 받아 최종지원여부 및 금액을 결정하는 회의다. 위원회를 통해 지원여부 결정 및 생계·의료·주거비 등의 맞춤형 지원이 진행된다.

적십자사 관계자는 "희망풍차 긴급지원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며 "위기가정이 어려운 시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