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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2021년 수능 응원캠페인 비대면으로 전환

정성이 담긴 응원 물품으로 수능 한파 녹인다
옥천고에 220명 응원물품 세트 전달

  • 웹출고시간2020.11.30 11:16:44
  • 최종수정2020.11.30 11:16:44

옥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옥천고에서 있을 수능시험 예비 소집일 수험생들에게 지원할 응원물품.

ⓒ 옥천군
[충북일보] 옥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해마다 시행했던 수능 응원캠페인을 올해는 비대면으로 전환했다.

센터는 지난 27일 코로나19로 늦어진 수학능력시험 수험생을 위로하고 격려와 응원으로 자신감을 북돋아 주고자 응원 물품세트(다이어리, 합격기원 엿, 핫팩) 220명분을 예비 소집장소인 옥천고등학교로 전달했다.

이 응원 물품은 수능 예비소집일인 12월 2일 수험생들에게 전달된다.

당초 센터에서는 수능 예비소집일인 12월 2일에 1388청소년지원단과 함께 진행하기로 계획했던 수능 응원 캠페인을 코로나19의 확산과 수험생들의 안전을 위해 아쉽지만 비대면 응원물품을 전달했다.

또한, 수능을 보는 학교밖청소년 3명에게도 각각 청소년육성기금 장학금 50만원을 지원하고 물품전달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학교밖청소년 A학생은 "공부하는 환경은 다르지만 학업에 대한 열정은 놓고 싶지 않았고, 코로나 19 때문에 힘들었던 상황은 같은 조건이니 공부한 만큼의 결과를 얻고 싶다"는 당찬 모습을 보였다.

센터 관계자는 "어른들이 생각하는 만큼 청소년들은 약하거나 요행을 바라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수능을 앞두고 대면 접촉에 민감하고 불안감을 느끼는 수험생들이 증가하고 있어, 학교 측도 비대면 응원을 반기는 분위기다.

옥천고 윤경아 부장은 "코로나 19로 아이들이 불안했는데 응원물품을 받고 힘이 날거 같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평생학습원 정지승 원장은 "유난히 힘들었을 올해 수험생들의 수고와 노력에 직접 격려를 할 수 없어 안타까운 마음이지만, 항상 청소년들을 응원하고 있기에 끝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 옥천군 총 수능수험생은 256명이며, 이중 옥천고등학교 수험생은 212명(재학생 196명, 재수생 16명)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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