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까지 405명…작년 연간 가입자 174명의 2.3배
월 보험료 1만100원에 4천500만원 보험금 받기도
[충북일보] "요즘 주문하면 1시간은 기본으로 기다리는 것 같아요."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배달 수요가 급증했지만 정작 매장은 라이더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주말이면 가족들과 외식을 즐기던 A씨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외식보다는 배달음식을 시켜먹게 됐다. 배달앱을 이용해 쉽게 음식을 시켜먹을 수 있지만 배달을 기다리는 시간이 점점 늘어가는 것을 문제로 지적했다. A씨는 "예전에는 배달주문하게되면 30분 정도면 오겠거니 했는데 최근에는 45~50분은 기본이더라"라며 "평일 점심시간에 시켜도 1시간 이상 기다린 적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직접 식당으로 음식을 찾으러가는 것이 빠를 때가 많다"며 "그럴거면 굳이 배달음식을 시켜먹을 필요가 없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지난 3일 평일 점심시간, 청주시 한 샐러드 가게에서는 밀려드는 배달 주문으로 인해 주문한 고객들에게 '1시간 30분 이상' 시간이 걸린다며 매 주문마다 고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배달 수요가 증가하면서 기존의 식사 종류를 비롯해 카페, 베이커리, 편의점에서도 배달서비스가 활성화되고 있다. 배달을 하지 않던 식당들도 코로나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1명당 평균 3천만 원의 경제적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당정청이 4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앞두고 2차 긴급재난지원금을 선별 지원하기로 한 가운데 수천만 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나 '마른논에 물 대기'에 그치는 것은 아닌지 세심한 정책 배려가 필요해 보인다. 충북도는 도와 각 시·군, 충북테크노파크, 충북기업진흥원, 상공회의소, 도 기업애로지원센터 등을 통해 코로나19 관련 피해신고센터를 운영한 결과 지난 2월 6일부터 이달 6일까지 소상공인(전통시장 상인 등) 피해건수는 1만4천462건이 접수됐다. 총피해금액은 4천349억4천만 원으로 건당 피해금액은 3천만 원으로 추산됐다. 기업체(제조업 공장 등) 피해는 351건이 접수됐다. 총피해금액은 1천520억8천만 원으로 건당 평균 4억3천300만 원의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업 등 관광에서는 39건이 접수됐고 총피해금액은 42억 원이었다. 건당 1억700만 원씩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산됐다. 최대 7천만 원까지 받을 수 있는 코로나19 피해 소기업·소상공인 정부 특별자금 지원(연 1.5~2.9%, 5년 상환)은 지난
[충북일보] 한수이남 최고(最古) 사학명문 청주대학교의 건축(공)학과가 개설된 지 올해로 50년이 됐다. 1970년 3월 첫 수업을 시작한 이래 반세기 동안 2천400여 명의 졸업생과 400여 명의 석·박사가 청주대 건축(공)학과를 거쳐 갔다. 이들은 현재 지역사회는 물론 전국 관계·산업계·학계 곳곳에서 건축설계, 시공분야 전문가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건축학과로 출범한 청주대 건축(공)학과는 새천년 들어 5년제 건축학과와 4년제 건축공학과로 분리되면서 전문 건축인 양성의 요람으로 발돋움했다. 쉰 살의 청주대 건축(공)학과 동문회는 '개설 50주년 기념사업위원회'를 구성했다. 4일 기념식을 준비하면서 반백년간의 학과 역사를 정리해 한권의 책으로 펴낸 기념사업회 공동위원장 김태영 교수와 김주열 동문회장을 만나 청주대 건축(공)학과의 50년 발자취를 되돌아본다. ◇50년간 청주대 건축(공)학과가 남긴 가장 큰 성과는. "졸업생 2천400여명과 석사 박사 400여명을 배출한 것이다. 청주지역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한 1970년 3월에 첫 신입생을 선발했고, 1980년부터 청주대 건축학과 출신 동문들이 전문가로서 두각을 나타냈다. 동문들은 건축설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