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보다 19명 많아…중증환자 비율도 높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정부세종청사에서 지난 3월 18일 공무원들이 점심식사를 배달음식으로 해결하고 있다.
ⓒ 뉴시스[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이 연일 검찰에 고발을 당하는 등 수난을 겪고 있다. 충주라이트월드 투자자 상인회(대표 손현숙)는 21일 시청 남한강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라이트월드 투자 유치 시 했던 행정약속을 폐기해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 충주시 뿐만 아니라 조 시장에게 사기 및 권력남용, 업무상 배임 등으로 형사고발하고 개인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충주시민연대가 충주시의 옛 수안보 한전연수원 무단 매입 관련, 조 시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로 고발하겠다고 했던 것에 이은 추가 고발 조치다. 투자자들은 "조 시장은 라이트월드 프로젝트를 유치하면서 행정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며, 공문을 통해 수백 명의 투자자들에게 투자를 권유했다"며 "그러나 라이트월드가 시민단체 고발과 감사원 감사, 시의원들의 문제 제기 등으로 논란이 일자 조 시장은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규제와 고발 투자유치 방해 등 사용수익 허가를 일방적으로 취소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투자자 상인회는 2018년 4월 라이트월드 개장이 조 시장의 강요로 이뤄졌으며, 상업시설 유치 전대도 개장 전 이미 상인회와 충주시 간 약속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지역경제에 순풍이 불기 위해서는 어느 분야보다도 기업유치가 가장 효과적이다. 그러나 기업유치는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사회기반시설(인프라)이 열악한 지역에서는 더욱 힘든 일이다. 때문에 지방정부는 국책사업이나 도시재생 등의 국가균형발전 사업을 발굴해 정부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충북이 최근 몇 년간 '강호축'(강원~충청~호남을 잇는 고속철도)이나 중부고속도로 확장,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유치에 공을 들인 이유도 여기에 있다. 충북도는 이들 국책사업 유치에 성공함에 따라 앞으로 100년 먹거리를 확보했다고 자평하고 있다. 도는 얼마 전 유치에 성공한 방사광가속기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7조 원으로 추산했다. 실제로 방사광가속기 2기를 이미 운영 중인 경북 포항의 사례를 보더라도 충북도의 추산은 현실적이다. 포항에는 지난 1994년 12월 포항공과대학교 내에 국내 첫 방사광가속기가 준공됐다.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대만에 이어 다섯 번째 '3세대 방사광가속기' 보유국이 됐다. 이후 4세대 방사광가속기도 들어섰다. 현재 포항 3·4세대 방사광가속기 인근에는 산업기술융합센터, 나노융합기술원, 화학 세정 및 연구동, 변전실 등 19개 시설
[충북일보] 옥천 유채꽃을 보기 위해 10만 인파가 몰리면서 1석3조의 효과를 낸 성공 뒤에는 현장에서 답을 찾은 '적극행정'이 있었다. 유채꽃 개화시기인 지난 4월 11일부터 5월 10일까지 동이면 적하리 금강수변공원에 조성된 유채꽃단지를 찾은 방문객은 주말 6만390명, 평일을 합하면 10만 명이 넘는다. 코로나 걱정 속에서 이번 유채꽃 인파는 동이면 생긴 이래 처음이다. 이처럼 옥천군 관광명소화의 가능성을 보여준 유채꽃단지 조성 성공에는 당시 옥천군 동이면 부면장이었던 이영호(사진) 현 주민복지과 장애인복지팀장의 혼신을 다한 숨은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문화관광과에서 지난 2019년 1월 동이면 부면장으로 자리를 옮긴 그는 8만2천500㎡(2만5천평) 규모의 유채꽃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현장에서 밥을 시켜가며 1년을 매달렸다. 제주도 못지않은 도내 최고의 명소와 명품 유채꽃을 피우기 위해서였다. 애물단지 수변공원을 꽃밭으로 만들어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자는 뜻에서 옥천군에서 처음 시작한 유채꽃 밭 조성은 경관사업으로 동이면에서 해보자는 제안을 한 그는 씨앗 선정서부터 파종까지 총 감독을 맡았다. 7월 서정기 면장이 새로 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