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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03.25 10:38:29
  • 최종수정2020.03.25 10:38:29

단양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가 관내 사과 농가를 찾아 과수화상병 예방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 단양군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친환경 농업도시 단양군이 과수농가의 고품질 과실 생산과 안정적인 결실을 위해 과수화상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이를 위해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월말까지 관내 사과·배 등 재배 274농가 215㏊면적에 화상병 방제 예방약 공급을 완료했다.

단양 지역은 화상병 발생 완충지역으로 발병 시 발생과원을 전부 폐기해야하며 치료약이 없고 전염력이 강한 탓에 과수를 매몰 처리하고 과수원은 3년간 유사한 기주식물을 재배하지 못하게 돼 농가 피해가 매우 크다.

과수화상병은 사과와 배나무가 마치 불에 탄 것처럼 검게 색이 변하며 서서히 말라 죽는 세균병으로 군은 예방을 위해 방제적기에 등록된 방제약 살포를 농가에 안내하며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과수화상병 방제적기는 월동시기인 3월 초부터 5월 하순까지(3차례 방제)며 1차 방제는 사과는 신초발아 시, 배는 꽃눈발아직전 동제화합물을 뿌려야 하고 이때 다른 약제나 석회유황합제, 보르도액 등과 혼용하지 않아야한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재배 농가에 화상병 세균이 작업자를 통해 전파되지 않도록 작업 도구나 작업복 등을 철저히 소독하고,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센터에 즉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과수농가는 '관외자 과수작업 신고제'에 따라 관외자가 과수작업 시 작업일 이전에 군 농업기술센터로 관련 내용을 통보해야 한다.

해당 자료는 향후 과수화상병 발생 시 역학조사용으로 쓰일 예정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는 평년 대비 높은 기온으로 사과 생육이 빨라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방제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과수화상병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농업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소백산 기슭에서 생산되는 단양의 죽령사과는 매년 3천500여t 규모를 출하하고 있으며 베트남, 대만 등 해외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며 농가소득효자품목으로 각광받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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