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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과수 화상병 예방 총력

사과 전정실습…전문강사 초빙 교육

  • 웹출고시간2019.12.10 10:25:48
  • 최종수정2019.12.10 10:25:48

괴산군이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장연면 및 연풍면 사과농가주를 대상으로 과원에서 직접 사과 전정 실습교육을 펼치고 있다.

ⓒ 괴산군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괴산군은 과수 화상병 예방을 위해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장연면 및 연풍면 사과농가주 150여 명을 대상으로 3회에 걸쳐 사과 전정 실습교육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30년 경력의 전문강사를 초빙해 잘못된 전정 방식을 바로잡고 농가 스스로 할 수 있는 전정 능력을 키우는데 초점을 뒀다.

사과 재배의 시작인 전정기술은 농가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과원에서 직접 실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교육에서는 화상병 전염의 주 요인인 타 지역 전정사(剪定士) 고용을 자제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과수 화상병은 국가관리 병해충으로 사과·배의 가지나 잎 등이 마치 불에 탄 것처럼 검거나 붉게 마르는 전염성 높은 '세균성 병'이다.

국내에서는 2015년 처음 발견된 이후 괴산과 인접한 충주와 음성에서 잇따라 발생해 확진 받은 농가는 과원의 나무를 모두 매몰 처리했다.

과수 화상병은 주로 접촉에 의해 전염하는 만큼 예방을 위해선 발생지역의 인부를 고용하지 말아야 하며 발생지 방문 자제는 물론 인근에서 육성한 묘목도 구입하면 안된다.

교육에 참석한 사과작목반원들은 "나무 수형관리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자신감이 생겼다"고 전했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화상병 유입을 막고 농가 기술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전정교육과 화상병 예방 홍보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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