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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9.10.07 16:06:11
  • 최종수정2019.10.07 16:06:11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옥천군과 (사)옥천향토사연구회는 옥천군민의 안녕과 번영을 빌며 풍년을 기원하는 사직제를 7일 옥천읍 문정리 사직단에서 봉행했다.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이번 사직제 봉행 행사에는 지역 유림 및 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헌관에는 김재종 옥천군수, 아헌관에는 김외식 군의장, 종헌관 김승룡 문화원장으로 해 제례를 올렸다.

사직제는 우리 민족의 원초적인 민속 신앙 사상의 발현으로 삼국사기 등에도 기술되어 있으며 민관과 종파를 초월한 전통 제례다.

나라에 질병이나 흉작 같은 환란이 없도록 조정이나 지방관아에서 국태민안을 기원하면서 국토지신 사신과 오곡지장 직신에게 제사를 올리는 의식이었다.

군은 예전 사직단 자리로 추정되는 현 옥천읍 문정리 188 일원(신증동국여지승람, 중종 1530년)에 사직단을 만들어 2012년부터 제를 지내고 있다.

김 군수는 "사직제는 일제 강점기에 폐쇄됐으나 옥천향토사연구회에서 복원해 2012년부터 제를 지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옥천 사직제가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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