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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과수농가, 친환경 석회유황합제로 월동기 병해충 방제

농업기술센터, 3월 말까지 제조실을 운영 20만ℓ 공급

  • 웹출고시간2018.02.01 13:53:01
  • 최종수정2018.02.01 13:53:01

충주시농업기술센터가 3월말까지 석회유황합제 제조실을 운영, 과수농가에 20만 ℓ를 공급해 월동기 병해충을 방제할 계획이다.

ⓒ 농기센터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농업기술센터가 과수산업 활성화 및 친환경 농업실천의 일환으로 월동기 병해충 방제를 위한 석회유황합제 제조실을 운영, 과수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친환경농업의 확산으로 안전과실을 생산하기 위해 농약사용을 기피하는 농가들이 급속히 늘고 있는 추세다.

석회유황합제는 월동기 병해충 방제를 위해 과수농가에서 필수적으로 살포해야 하는 친환경 제재로, 살포 시 초기 병해충 밀도를 낮춰 병해충의 전염 및 확산을 방지할 수 있다.

이에 시는 지난 2012년부터 석회유황합제 제조실을 설치하고 조제방법 교육 및 실습을 통해 농업인들이 직접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석회유황합제는 비용 측면에서도 40%이상의 절감 효과가 있고, 사과 적화제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노동력도 절감할 수 있어 과수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기센터는 올해도 과수농가를 위해 지난해 11월 작목반 및 농가로부터 제조 신청을 받아 12월부터 제조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각 작목반과 농가에서 제조실을 이용,약 15만 ℓ의 석회유황합제를 제조했다.

센터는 제조실을 오는 3월 말까지 운영할 계획으로 20만 ℓ이상을 제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기센터 배종성 농업소득과장은 "석회유황합제는 한 번 방제로 생육기 방제횟수를 몇 차례 더 줄일 수 있어 친환경 과수생산을 위해서는 꼭 선행돼야 할 영농작업"이라며 "이달 말까지 신청이 가능한 만큼 영농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아직 신청하지 못한 농업인은 기간 내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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