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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농업기술센터, 명품복숭아 위해 막바지 월동 준비 당부

나무 밑둥을 부직포, 신문지 등을 이용해 1m 높이까지 감싸줘야 효과적

  • 웹출고시간2018.01.30 11:26:32
  • 최종수정2018.01.30 11:26:32

옥천의 한 복숭아 농가가 월동에 대비해 백색부직포로 복숭아나무 밑둥을 감싸주고 있다.

[충북일보=옥천] 예년보다 잦은 혹한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옥천군농업기술센터가 복숭아나무의 막바지 안전한 월동을 위해 철저한 보온을 당부했다.

군에 따르면 아직까지 복숭아나무 월동준비를 하지 못한 농가에서는 나무의 밑둥을 볏짚 등 보호재료를 이용해 서둘러 감싸야 한다.

최근 1~2년은 비교적 따뜻한 겨울이었지만 올 겨울 들어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지는 이상기상 현상이 자주 발생하고, 영하의 매우 낮은 기온도몇 일간 지속되며 특히나 추위에 약한 복숭아나무가 동해를 입을 것으로 우려된다.

어는 것을 방지하려면 복숭아를 비롯한 월동과수의 경우 밑둥을 볏짚, 백색부직포, 신문지, 백색수성페인트 등의 소재를 이용해 1m 높이까지 잘 감싸주어야 한다.

과수담당자 정용식지도사는 "지난해 복숭아의 경우 전국적으로 이상얼룩증상, 수확기 낙과 등 발생이 많았다"며 "생육기 고온과 가뭄 등으로 나무의 생육이 약한 복숭아와 어린 나무의 경우에는 동해피해도 쉽게 발생한다"고 말했다.

또한 "안전한 월동을 위해 지제를 보호하고 전정을 다소 늦추는 방법 등도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2월 초 복숭아 재배농가 200여명을 대상으로 월동 준비, 동계전정 등의 전반적인 영농지도를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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