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거점 국립대 학폭 조치 사항 대입에 적극 반영하기로

총장협의회 2차 정기회의 개최…반영 시기는 대학별 자율 추진

  • 웹출고시간2023.04.23 14:55:14
  • 최종수정2023.04.23 14:55:14

고창섭(왼쪽 두번 째)충북대 총장을 비롯한 거점 국립대 총장들이 지난 21일 부산대에서 2차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대를 비롯한 국가거점 국립대학교들이 학교폭력 조치 사항을 대입전형에 적극 반영하기로 협의했다.

23일 충북대학교에 따르면 거점 국립대 총장협의회는 지난 21일 회장교인 부산대에서 2차 정기회의를 개최,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충북대를 비롯해 강원대, 경북대, 경상국립대, 부산대, 서울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등 10개 회원대학 총장과 부총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학교폭력 조치사항 대학입시 반영 방안 △국립대학 시설사업 인허가 특례 도입 △의과대학 교원 신규채용 본교·타교 출신 비율 조정 △2023 국가거점 국립대학교 제전 행사 개최 계획 등을 논의했다.

최근 교육부의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과 관련해서는 학교폭력 조치 사항을 대입전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기로 했다.

다만, 반영 시기는 대학별 상황과 입학 정책에 맞춰 자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협의회는 국립대학의 시설 노후화와 급변하는 고등교육 여건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혁신적인 시설 개선을 위해 국립대학의 시설사업 인허가는 지자체가 아니라 대학의 감독기관인 교육부장관의 시행계획 승인을 받아 시행하도록 개선하는 방안도 협의했다.

이날 회의에 앞서 협이회는 ㈜포스코와 ESG 시대 지역인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시민' 정규과목 운영 등을 내용으로 하는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거점 국립대 10곳은 포스코 그룹의 기업시민 경영 과목 개설·운영과 지역인재 육성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회원대학 학생들에게는 ESG 트렌드나 기업시민 개념, 포스코 사례 등을 교육하는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포스코 그룹은 기업시민 경영 과목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특강과 멘토링, 발표회 등 인프라와 자원을 회원대학 측에 제공하고, 향후 포스코 및 사업회사의 지역인재 육성 프로그램이 연계되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 김금란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