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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워싱턴에 안보동맹 상징 앰비언트 광고 설치

한미동맹이 시작된 '1953'과 70년을 맞은 '2023' 숫자 표기
태극기와 성조기 소재로 실물과 이미지 결합

  • 웹출고시간2023.04.23 12:39:42
  • 최종수정2023.04.23 12:39:42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맞아 워싱턴 한국문화원에 앰비언트 광고가 설치됐다.

대통령실은 22일 홍보수석실 해외홍보비서관실이 기획한 '한미동맹 70주년 - 함께 갑니다(70th year of the ROK-US alliance - We go together) 주제의 앰비언트(ambient) 게시물이 순방 도시인 워싱턴에 설치됐다고 밝혔다.

엠비언트 광고는 환경 혹은 장소적인 특징을 미디어로 활용하는 방식의 광고다.

일명 대사관 거리로 불리는 매추세추 가에 위치한 주 워싱턴 한국문화원 외벽에 1953년 미국 의장대와 2023년 대한민국 의장대가 각각 한미 양국의 국기를 나란히 들고 서 있는 모습의 게시물이 등장했다.

이 게시물은 70년 한미동맹의 오늘을 있게 해준 인물들에 감사와 존경을 표하고 굳건한 동맹관계를 재확인해 동맹의 가치를 미래 세대에게 전해주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한미동맹이 시작된 '1953'과 70년을 맞은 해인 '2023'의 숫자를 표기했고 동맹의 핵심인 '자유와 연대'(Freedom and Solidarity)를 영문으로 표기했다.

태극기와 성조기를 소재로 실물과 이미지를 결합시키는 방식으로 제작된 이 게시물 제작은 이제석 연구소가 참여했다.

워싱턴DC 로건 서클에 위치한 구(舊) 대한제국 공사관 앞뜰에도 이와 비슷한 형식의 스탠드형 게시물이 설치됐다.

대한제국 공사관은 1889년 2월부터 16년 동안 공사관으로 사용되던 곳으로 당시 재외 공사관으로는 유일하게 단독 건물이었고 현재까지 원형이 그대로 남아 있는 유일한 공사관 건물이다.

거리를 오가는 사람들이 게시물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포토 스폿을 마련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한국과 미국 국민들이 안보동맹이자 가치동맹인 한미동맹이 걸어온 지난 70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미래의 비전을 함께 생각해보자는 취지에서 기획했다"면서 "태극기와 성조기를 받들고 나란히 서 있는 양국 군인들을 통해 동맹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친근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배석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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