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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4.20 17:47:22
  • 최종수정2023.04.20 17:47:22

충북도 수소산업 육성 계획도.

[충북일보] 충북도가 수소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키우기 위해 특화단지 지정에 도전한다.

20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수소특화단지 운영 방안 등을 발표하고 올해 하반기 지정할 방침이다.

수소특화단지는 수소의 생산과 저장·운송, 활용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과 지원 시설을 집적화한다.

도는 이 단지를 유치해 미래신성장 산업으로 꾸준히 육성해 온 수소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끈다는 구상이다.

도는 이달까지 도내 시·군으로부터 수소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후보 부지를 접수한다. 내부 검토 후 지자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단지 지정을 위한 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어 후보지를 선정한 뒤 산업부에 신청할 계획이다. 도내 후보 지역은 충주시와 음성군, 청주시가 꼽힌다.

친환경 수소도시 조성을 목표로 잡은 충주는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받았다. 바이오가스에 기반한 그린수소(7천700원/1㎏)를 전국에서 가장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차량용 연료전지 생산 거점인 현대모비스를 비롯한 주요 부품사들이 협력체계를 갖추고 있다. 충주댐 수력 기반 그린수소 인프라 구축 사업 등도 추진한다.

음성은 수소안전·표준화·교육 클러스터로 부상하고 있다. 충북혁신도시에 한국가스안전공사, 국가기술표준원, 에너지산학융합원 등 수소산업 관련 지원 기관이 입주해 있다.

또 수소가스안전 체험교육관, 수소 상용차 부품시험평가센터, 액화수소 검사지원센터가 구축 중이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등 민간 기관도 있다.

청주는 도내에서 수소차 충전 인프라가 가장 잘 구축돼 있다. 수소산업 육성 로드맵 수립, 수소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 등 수소산업 육성에 힘쓰고 있다.

도 관계자는 "충북은 수소특화단지 지정에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예비수소전문기업 지원 사업 추진 등 유리한 위치에 있다"며 "수소산업 고도화와 경쟁력 확보를 위해 특화단지에 지정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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