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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첫 원숭이두창 의심 신고

의심환자 3명 발생'확진여부 조사'

  • 웹출고시간2023.04.19 20:39:58
  • 최종수정2023.04.19 20:39:58
[충북일보] 충북지역에서도 엠폭스(MPOX·원숭이두창) 의심환자 신고가 접수돼 방역당국이 진단 검사에 나섰다.

19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도내에서 엠폭스 의심환자로 신고된 도민은 3명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피부병변 증상을 호소하는 등 의심자로 분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들에 대한 조사는 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양성 확진여부는 하루 이틀 안에 확인될 예정이다.

엠폭스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과 발진성 질환이다.

보통 발열이나 오한, 근육통, 두통, 오한, 피로감, 무력감 등의 초기 증상을 보이다가 1~4일 후 발진 증상이 나타난다.

코로나19와 달리 제한적인 감염경로(피부, 성접촉)로 전파돼 일상적인 접촉에서는 발생 가능성이 낮다.

엠폭스는 대체로 2~4주 후 자연치유되지만, 면역력이 떨어져 있으면 중증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다.

치명률은 1% 미만이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엠폭스는 주로 피부·성접촉 등 제한적인 감염경로를 통해 전파가 이뤄지는 감염병으로 전파위험도가 낮고 관리가 가능한 질환"이라며 "의심 환자와의 밀접 접촉 등 위험 요인과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보건소와 상담하고, 모르는 사람들과의 밀접접촉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엠폭스는 지난해부터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지난해 6월 첫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까지 국내에서는 18명의 확진자가 확인됐고, 충북에서는 아직까진 확진자가 없는 상태다.

역학조사 결과 이들 중 13명은 국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에서는 5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경기 3명, 경남 2명, 경북 1명, 대구 1명, 전남 1명 등으로 확인됐다.

대부분의 국내 확진자들은 증상 발현 3주 전에 해외 여행을 한 적이 없었지만 다른 환자와 피부접촉이나 성접촉 등을 통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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