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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예술의전당 2024년 개관 목표로 '순항'

충청북도 대표 전문예술기관 될 수 있도록 내실 다져

  • 웹출고시간2023.04.23 14:11:06
  • 최종수정2023.04.23 14:11:06

제천시가 건립하는 예술의전당 건축 공사가 한창이다.

ⓒ 제천시
[충북일보] 제천예술의전당이 내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공사가 순항 중이다.

1984년 준공된 제천시문화회관이 시설 노후, 기획 인력 부재 등으로 기능이 미비하다는 한계에 봉착하자 시는 시민 문화 향유 수준을 높이고 공연문화 향유·창작·교육이란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2021년 예술의전당 건립 첫 삽을 떴다.

새로 짓고있는 예술의전당은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연면적 9천998㎡ 규모로 대공연장, 소공연장, 카페테리아, 갤러리 등이 마련돼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개방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제천시는 예술의전당 청사진을 내놨다.

시에 따르면 대공연장은 799석으로 용산아트홀 대극장(787석)과 좌석 규모가 비슷하다.

뮤지컬(오페라), 연극, 무용, 합창 등 공연에 적합하도록 기획했으며 커뮤니티 아트센터(다목적 소공연장)는 100석 규모로 1개소 들어서며 소공연과 강연 등 위주로 운영될 전망이다.

제천시가 건립하는 예술의전당 조감도.

ⓒ 제천시
건물 내 지하 및 1층에는 105대 규모의 주차장, 분장실, 연습실, 의상실이, 2층에는 메인 시설인 대공연장과 오픈아카데미, 문화갤러리가, 3층에는 커뮤니티아트센터와 사무공간 등이 갖춰졌다.

외부로 나오면 시민들이 자유롭게 휴식을 취하도록, 1만㎡가 넘는 광활한 도심 광장이 펼쳐진다.

여기에서는 상시 야외 버스킹을 할 수 있도록 소공연장이 설치되고 휴식을 위한 산책로와 잔디광장이 들어선다.

편의시설도 충분해 예술의전당 이용객과 방문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하고 편안하게 휴식하도록 주요동선인 2층과 3층에 카페테리아, 수유실, 휴게라운지 등이 배치됐다.

현재 건축 공정율은 60%로 24년 상반기 개관하는 것이 목표며 개관 후 조속히 운영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제천예술의전당 관리·운영 조례'도 제정했다.

향후 5월 중에는 중장기 운영계획을 수립해 더 구체적인 운영 방안을 내놓는 한편 하반기부터는 조례 재정비, 내년도 프로그램 기획, 예술의전당 종합홍보 등 업무를 세분화해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내년 상반기는 무대 시연(testing)에 역량을 집중해 전문 공연예술 극장으로 거듭난다.

이 밖에도 시는 예술의전당 운영 전문성을 위해 기획·홍보·운영 분야 전문 인력을 갖추고 온라인 예매시스템을 구축해 제천예술의전당이 충청북도를 대표하는 전문예술기관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한다는 각오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제천예술의전당 건립은 제천시민, 나아가 충북 북부 도민의 문화적 목마름을 해소할 첫걸음이란 사명을 띠고 있다"며 "전문적인 시설과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이용자 안전, 동선 편의 등을 확보하기 위해 주어진 절차를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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