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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박물관 도시로 다시 태어난다

6개 국립박물관 한 곳에 조성

  • 웹출고시간2023.04.23 13:02:09
  • 최종수정2023.04.23 13:02:09

행복도시에 건설중인 국립박물관단지 조감도.

[충북일보] 세종이 박물관도시로 거듭 태어난다.

지난 3월 서울 국립민속박물관의 세종시 이전이 확정되면서 현재 한창 건립공사가 진행 중인 '행복도시 국립박물관단지'에 들어서는 5개의 국립박물관과 함께 모두 6개의 국립박물관이 한 자리에 조성된다.

행복도시의 문화중심이 될 국립박물관단지는 국립민속박물관을 포함해 2030년까지 6개의 개별 박물관과 2개의 통합지원시설이 건립된다.

올해 하반기에는 가장 먼저 국립어린이박물관이 개관한다.

2025년에는 도시와 건축 관련 자료를 전시하고 해당 연구의 거점기능을 수행할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이 문을 연다.

또 2006년에는 국립디자인박물관과 국립디지털문화유산센터이 차례로 개관한다.

2027년에는 우리나라 기록문화의 본산이자 연구거점으로 자리 잡을 국가기록박물관이 들어선다.

지난 3월 이전이 결정된 국립민속박물관은 국립박물관단지 바로 옆에 내년부터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세워질 예정이다.

국립박물관단지는 국가적 랜드마크를 지향하고 있다.

단순한 문화시설을 넘어 우리나라의 문화적 정체성을 상징하는 장소로 만들겠다는 것이 행복청의 계획이다.

기존 세종예술의전당, 대통령기록관, 국립세종도서관, 국립세종수목원, 중앙ㆍ호수공원 등과 연계한 프로그램 등을 통해 문화와 여가가 공존하는 품격 있는 행복도시를 완성하는 한 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복청은 "다양한 콘텐츠의 개별 박물관을 한 데 모은 최초 박물관단지로서 문화와 관광, 여가가 공존하는 행복도시만의 복합문화시설 명소로 키울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행복청은 청년들의 창의적인 생각과 기발한 상상을 박물관 조성 과정에 반영키로 하고 이달 초 '청년문화기획단' 발대식을 가졌다.

청년문화기획단은 건축·토목·조경'인테리어 및 박물관 전시 관련 전공자들로 기획에서 설계, 시공 및 운영 단계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참여한다.

매월 한 차례 실무회의를 참관하거나 현장을 견학하며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줌(Zoom) 회의와 SNS 등 온라인 활동 또한 수시로 갖게 된다.

행복청은 각 조와 개인별 과제 성과를 평가해 포상도 할 예정이다.

행복청 관계자는 "청년문화기획단의 활발한 운영이 국민 의견수렴은 물론 국립박물관단지 홍보와 미래 전문가 양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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