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23.04.23 14:22:49
  • 최종수정2023.04.23 14:22:49

청주 경산초등학교 학생들이 지구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21일 학교 인근의 쓰레기를 줍고 있다.

ⓒ 경산초등학교
[충북일보] 충북 도내 학교 현장에서 지구의 날을 기념하는 뜻깊은 행사가 이어졌다.

지구의 날은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저탄소생활 실천의 필요성을 전 세계적으로 알리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4월 22일로 지정·운영되고 있다.

전국 첫 유·초등 지적장애 공립 특수학교인 이은학교는 지구의 날을 하루 앞둔 지난 21일 환경교육의 하나로 전교생 '나무 지킴이' 행사를 진행했다.

전교생 160명은 학교의 나무와 일대일 짝을 이뤄 나무에 자신의 이름표를 걸고 나무에 스스로 물을 주고 가꾸는 활동을 했다.

이 학교 교사들은 '새활용 환경교육'을 주제로 전문적 학습공동체 활동 중에 자투리 나무를 활용하는 '우드버닝' 연수를 통해 손수 학생들의 이름표를 만들어 환경보호와 자원순환의 인식을 높였다.

유국화 이은학교 교장은 "학생들이 나무에 물을 주고 가꾸는 활동을 통해 생활 속에서 환경과 생태의 의미를 배울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청주 경산초등학교는 이날 줍깅(플로깅) 행사를 했다.

줍깅과 플로깅은 걷거나 뛰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운동이다. 스웨덴에서 시작된 신조어 '플로깅'이 우리나라에 오면서 '줍깅'으로 불리게 됐다.

경산초 어린이들은 지구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학교 인근의 쓰레기를 주우며 환경과 건강 모두를 챙기는 시간을 보냈다.

김태숙 교사는 "아이들과 함께 쓰레기를 주우며 걷다 보니 일상속에서 우리가 얼마나 많은 쓰레기를 무심코 버리고 있는지, 환경을 해치고 있는지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