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단양군, 둔치주차장 침수위험알림시스템 구축

여름 장마철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피해 걱정 덜어

  • 웹출고시간2021.05.16 13:51:45
  • 최종수정2021.05.16 13:51:45

차량 침수위험 신속알림 시스템을 구축한 단양읍 도전리, 상진리, 고수리 하상주차장 전경.

ⓒ 단양군
[충북일보] 단양군이 올 여름 예상되는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단양강변 둔치주차장의 차량 침수피해 걱정을 덜 수 있게 됐다.

군은 이달부터 오는 7월까지 국·도비 4억8천700만 원 등 총 사업비 7억5천만 원을 투입해 단양읍 도전리, 상진리, 고수리 하상주차장 3곳에 차량 침수위험 신속알림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주차장 출입구 3곳에 차량번호 인식기와 차단기, CCTV, 문자 전광판 등을 설치하고, 운영 서버 등 알림시스템 장비를 구축한다.

침수위험 신속알림 시스템은 주차장 입구에 설치된 차량번호 인식기로 출입 차량번호를 관리한 뒤 침수 위험이 발생될 경우 자동차 의무보험 가입관리 전산망에 등록된 차량 소유자의 휴대전화로 신속하게 문자를 발송하는 원리다.

이번 시스템 구축에 따라 그간 이상기후로 집중호우 발생 시 담당공무원이 현장에서 주차 차량의 연락처를 확인해 차량 이동을 요청해야 했던 수고를 더는 것은 물론 보다 신속한 차량 대피가 가능해질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단양은 지난해 8월 시간당 60㎜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지역을 강타하며 가옥이 침수되고 하천이 범람하는 등 많은 피해가 발생해 정부의 특별재난지역에 선포되는 아픔을 겪었다.

당시 단양읍 도전리 하상주차장에도 물이 급격히 불어나 주차장이 물에 잠기면서 침수차량을 막기 위해 군 교통팀 직원들이 밤샘작업을 하며 차량 통제에 나서는 등 애를 먹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기 전 둔치주차장 차량 침수위험 신속알림시스템 구축을 신속히 완료할 계획"이라며 "군민들과 방문객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주차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읍 도전리(8천700㎡), 상진리(5천24㎡), 고수리(6천617㎡) 하상주차장은 단양읍 도심과 주요 관광명소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주차난을 해소할 수 있도록 총 660대의 주차가 가능하도록 조성됐다.

단양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