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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AI '고병원성' 판명… 충북 도내 확산 우려

앞선 '음성군 5차례' 외 타지역 첫 사례
충북도 "자발적 소독·통제활동 실천 당부"

  • 웹출고시간2021.02.03 20:51:44
  • 최종수정2021.02.03 20:51:44
[충북일보] 음성에 이어 충주에서도 고병원성 AI가 확인되면서 충북 도내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3일 충주시에 따르면 AI 의심사례가 발견된 동량면 오리농장의 AI가 고병원성인 것으로 판명됐다.

해당 농장은 지난 2일 산란율 저하 등의 의심 증상을 신고했고, 방역 당국의 정밀검사에서 고병원성 H5형 확진 판정이 나왔다.

방역당국은 이 농장의 오리 7천300마리를 선제적 살처분했다. 반경 3㎞ 이내 사육 농가의 가금류는 예방적 살처분할 방침이다. 살처분 대상은 5개 농가의 닭 12만여 마리다.

방역당국은 반경 10㎞ 내 농장에 대한 이동 제한과 예찰·정밀 검사를 벌인다.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파견해 이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와 역학조사도 추진 중이다.

이번 충주 고병원성(H5형) AI 판정은 국내 85번째, 충북 도내 6번째다.

도내서의 고병원성 AI는 종전 5번째까지는 음성 지역에 국한됐지만, 충주까지 확산되면서 방역당국과 농장에 비상이 걸렸다.

도 관계자는 "방역의 일선 주체는 농장주인 만큼 이번 충주 AI 발생이 도내 마지막이 되도록 농가의 자발적인 소독과 통제 활동 실천을 거듭 부탁한다"며 "특히 철새가 북상하는 3월 말까지 가금 농가와 관계 공무원들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대응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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