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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단양포럼 심포지엄 성공 개최

성경륭 전 청와대 정책실장 기조강연 눈길
포용적 성장과 지역발전 전략 제시

  • 웹출고시간2019.08.27 11:04:03
  • 최종수정2019.08.27 11:04:03

단양포럼이 최근 지역주민, 공무원 등 120여명과 함께한 2019 심포지엄.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단양포럼이 최근 지역주민, 공무원 등 120여명과 함께한 2019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노무현 정부에서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이자 청와대 정책실장을 역임한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이 '최근 정부의 국정과제인 포용국가와 지역·농촌발전'에 대해 기조 강연을 가졌다.

성 이사장은 기적을 이룬 대한민국, 그러나 성장으로의 질주와 하강의 시작, 한계에 도달한 대한민국을 현실을 진단하고 양에 집착한 경제, 지체된 삶의 질 향상에 대해 헝클어진 실타래를 하나씩 하나씩 풀 듯 해박한 지식과 국정 이해도를 높이는 수준 높은 강연을 이어갔다.

특히 '어떤 삶을 살 것인가'란 질문을 통한 포용국가의 개념과 신(新) 균형발전에 대한 강조는 참석한 지역주민, 공무원 등으로부터 호응과 호평을 이끌어 냈다.

또한 이날 단양포럼은 임동석 건국대 교수가 평생 동안 번역한 동양사상 전집을 구입해 이를 단양고등학교와 한국호텔관광고등학교에 기증해 의미를 더했다.

심포지엄에는 정삼철 충북학연구소장, 송미령 농촌경제연구원 농업농촌정핵연구본부장, 이상열 중원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 홍성기 금융위원회 중소금융과장, 변형준 단양군 자치행정과장이 분야별 토론자로 지정돼 포용성장과 지역발전 전략에 대해 분야별 토론이 이뤄졌다.

단양포럼 최복수 회장은 "성경륭 이사장의 기조강연이 새롭게 변화하는 행정환경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새로운 정책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대한민국 속에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단양군과 단양포럼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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