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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악산국립공원, 심폐소생술로 50대 심정지환자 구조

신속한 현장 대응, 응급장비 사용으로 소중한 생명 살려

  • 웹출고시간2017.03.13 14:53:39
  • 최종수정2017.03.13 14:53:39

월악산국립공원 직원이 심폐소생술 응급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충북일보=충주] 국립공원관리공단 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12일 오전 9시 47분경 월악산국립공원 북바위산탐방로 초입부에서 급작스런 심정지로 쓰러져 의식을 잃은 김모(54)씨를 순찰중인 신경현 계장이 발견하고,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AED)를 이용한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고 밝혔다.

김씨는 평소 심장판막수술 이력이 있는 환자로, 동료들과 함께 산행을 하던 중 북바위산탐방로 초입부에서 갑자기 호흡곤란 상태에 빠져 의식불명 상태였다.

때마침 현장에서 근무 중이던 신계장이 신속히 심폐소생술을 실행한 후 공원차량을 이용해 안전하게 도로변으로 하산했으며, 현장에 도착한 국립공원 안전관리반 및 119 구조대와 함께 자동제세동기(AED)를 활용한 심폐소생술로 김씨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냈다.

김씨는 119 구급차를 이용해 병원으로 후송되었으며, 현재 입원 치료중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의준 탐방시설과장은 "신속한 현장대응으로 생명이 위급한 탐방객을 살릴 수 있었다"며, "평소 심장질환 등 지병이 있는 경우 산행을 자제하고 자신의 체력과 건강상태에 맞는 안전한 산행을 할것"을 당부했다.

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탐방객이 산행 중 급성 심정지로 인한 심장돌연사를 예방하기 위해 정상부 고지대 등 주요 거점지역에 직원을 배치해 현장근무를 하고 있으며, 영봉 정상 공원지킴터와 덕주탐방지원센터 등 8개소에 자동제세동기(AED)를 비치하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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