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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세계무술축제, 소망등 달기 접수 백태

"로또당첨·조인성 같은 남자 만날래요"… 충주시민 소망도 가지가지

  • 웹출고시간2015.07.04 22:17:16
  • 최종수정2015.07.04 22:17:34
[충북일보=충주] "로또당첨 조인성 같은 남자 만날래요"·"스트레스 안 받고 살게 해주세요."·"이른 시일 내에 손주 보자!"

충주시가 2015 충주세계무술축제 시민참여프로그램의 하나로 지난달 1일부터 시작한 '소망등 달기' 접수창구에 시민들의 각종 소망이 봇물처럼 밀려들고 있다.

소망등 접수처인 각 읍·면·동사무소와 중원문화체육관광진흥재단에 다양한 시민이 개성 넘치는 소망 글이 접수되고 있어 행사의 또 다른 재미를 주고 있다.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고, 자녀의 성공과 사업의 번창을 비는 소망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우리가족들! 함께하니 좋다", "모든 강의 올 A+ 기원합니다", "올해도 풍년, 내년에도 풍년", "강한 회사, 직원·고객만족도 100%", "바람은 소망하는 곳으로 분다", "아들의 무사 귀대를 소원함", "로또 당첨 조인성 같은 남자 만날래요", "대들보 사업번창 손님행복" 등 각양각색의 의미를 갖는 간절한 소망들이 줄을 이었다.

시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시의 발전과 화합, 시민의 안녕과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시작한 '소망등 달기' 행사는 이달 말까지 접수하며 참가비는 개당 1만원이다.

소망등을 접수한 모든 참가자에게는 승용차·세탁기 등의 경품 응모권을 줘 행사의 또 다른 이벤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단체로 참여하는 기관·단체·기업체를 대상으로는 별도로 홍보용 배너와 현수막을 제작해 행사 기간 소망등 터널 내에 게시하는 단체참여 특전도 준다.

충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남은 기간 시민 여러분의 개성 만점 소망을 기다린다"며 "충주시가 시민 여러분의 소망을 함께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 참여를 통해 시민이 하나 된 마음을 느끼도록 남은 기간 무술축제 준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올해 충주세계무술축제는 8월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세계무술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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