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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영동대 아산캠퍼스 조성 강력 대응

교과부에 위치변경 계획승인 불허 요구 탄원서 제출키로

  • 웹출고시간2010.01.20 14:15:2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속보=영동군이 영동대학교 IT관련학과 아산캠퍼스 이전과 관련, 위치변경 계획승인 불허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교육과학기술부에 내기로 하는 등 강력 대응키로 했다.

(19일자 2면)

탄원서에서 영동대학교가 충남 아산 제2캠퍼스를 설립해 IT관련 6개학과를 이전하겠다는 학교위치변경계획을 작년 12월 교과부에 승인 요청한 사실에 대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해 군민 일동으로 탄원서를 내게 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영동대가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군도 대학에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상생발전에 전력을 기울여 왔다며 농촌인구 증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추적 역할을 디해 온 영동대가 IT관련학과를 충남 아산으로 이전한다는 것은 지역발전 저해, 후폭풍을 일으킬 것은 불을 보듯 뻔해 군민은 추호도 용납할 수 없으며 허탈감과 배신감은 물론 분노마저 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영동대의 아산캠퍼스 위치변경 계획승인 불허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군은 군민들의 서명을 받아 건의서와 함께 교과부 장관 등에 제출하고 관내에 이전반대 현수막을 걸기로 했다.

영동군의회(의장 오병택)도 이와 관련 20일 오전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21일 군의회의원 일동으로 결의문을 채택하고 이달 안에 심의할 교육과학기술부에 항의방문을 하는 한편 지역사회단체와 연계한 궐기대회 등 대응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영동군의 한 공직자는 "각종 지원 등 영동대와 상생하는 길을 모색했는데 대학 측이 한마디 상의도 없이 일방적 제2캠퍼스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데 대해 배신감마저 느낀다"며 "영동대가 수도권 인근에 제2캠퍼스를 마련할 경우 영동캠퍼스 위축은 불보 듯 뻔한 일"이라고 말했다.

영동군의회 오병택 의장은 "상생차원에서 영동대에 많은 지원을 해 주었는데도 불구 배신감마저 든다"며 "더 이상 묵고할 수 없어 결의문 채택 등 의회차원에서 강력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동대학교는 오는 2013년 3월 이전 예정으로 충남 아산시 음봉면 동암리 일대 43만8천여㎡에 컴퓨터공학과 등 6개학과 190명 규모의 제2캠퍼스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작년 12월 21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대학위치변경계획 승인을 요청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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