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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대 이전계획 철회하라"

지역원로회의, 이전반대 항의문 전달

  • 웹출고시간2010.03.10 11:08:2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영동지역원로회의(의장 김상열)는 영동대학교가 충남 아산캠퍼스를 조성하고 일부학과 이전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 10일 영동대학교를 방문해 이전반대 항의문을 전달하고 이전계획 취소를 강력히 촉구했다.

원로회의는 이날 항의문을 통해 지난 1990년 조상들의 묘 까지 옮기면서 영동대학교 설립을 위해 군민들이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았는데, 군민의 믿음을 저버리고 아산 제2캠퍼스 이전계획을 추진해 지역의 원로로써 심히 유감스럽고 안타깝다고 밝혔다.

또 어려운 상황에서도 음으로 양으로 많은 지원을 하고, 학생들을 자식처럼 형제처럼 생각하고 아껴왔는데, 5만 군민의 장래는 조금도 생각하지 않고 영동대학교 재단의 배만 불리고자 아산캠퍼스로 이전하려고 하니 어찌 통탄하지 않을 수 있냐고 분개했다.

만약 영동대의 아산캠퍼스 이전이 현실화 되면, 말 그대로 영동은 유령도시로 폐허가 될 것은 불 보듯 자명한 일이라며, 영동대학교는 지역 원로들의 마음을 십분 헤아려 아산캠퍼스 이전계획을 즉각 철회하고 영동군과 상생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영동대는 신입생 모집의 어려움을 이유로 내세워 충남 아산시 음봉면 일대 13만2000㎡에 제2캠퍼스를 조성하고, 컴퓨터공학과 등 IT관련 6개 학과를 이전하는 계획을 추진중에 있다.

/ 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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