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오후 5시까지… 23일 낙찰 결과 발표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집 없는 서민이나 사회초년생을 타깃으로 한 전세 사기를 '악덕 범죄'로 규정하며 제도 보완과 철저한 단속을 주문했다. 대통령실 이도윤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16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 원희룡 국토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으로부터 전세 사기 단속 상황을 보고받고, 향후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전세 사기가 서민과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악덕 범죄인 만큼 제도 보완과 철저한 단속을 하라"며 "서민과 청년을 상대로 한 주택, 그리고 중고 자동차에 대한 미끼용 가짜매물, 광고 행위에 대해서도 엄정하게 단속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서 법무부, 국토부, 경찰청은 전세 사기 예방, 피해지원 추진 현황과 계획을 윤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집계 결과 지난해 전세금 미반환 금액은 1조1천726억 원으로 2021년(5천799억 원)과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했다. 경찰은 지난해 7월 25일부터 지난달 24일까지 6개월간 '전세 사기 전담수사본부'와 전국 시도청 전담팀을 지정해 특별단속에 벌여 총 622건, 1천948명을 검거했다. 검거 건수는 2021년 187건과 비교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통합청주시의 마스코트였던 '생이'와 '명이' 캐릭터가 8년만에 교체될 전망이다. 시는 최근 이 캐릭터들에 대한 변경 관련 용역을 준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된 뒤 지난 2015년 첫 선을 보인 생이와 명이는 생명의 시작이자 창조적 가치의 원동력인 씨앗에서 태어난 두 명의 요정이다. '생명과 창조의 도시 청주'의 캐치프레이즈에서 '생명'이란 단어에서 한 단어씩 떼와 이름이 지어졌다. '생이'는 청주시 청정 자연의 푸르름을 간직하고 있으며, '명이'는 미래를 밝히는 창조의 빛을 머금고 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청원과 청주의 만남과 같이 '생이'와 '명이' 두 요정이 함께함으로써, 하나의 위대한 '생명'이 되어 청주시의 가치를 지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것이 마스코트 제작 당시의 비전이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마스코트 제작에 시가 '성인지 감수성'이 부족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여자 캐릭터인 '명이'가 성별이 여자라는 이유로 핑크색 캐릭터가 되어야한다는 것은 구시대적 발상이라는 것이다. 게다가 남자 캐릭터인 '생이'와 다르게 '명이'는 속눈썹이 치켜올라가있고 볼에도 화장을 한 것 같은 분홍빛이 발려져
[충북일보] "미래세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ESG의 실천이 매우 중요합니다." 김제홍(58) 충북ESG포럼 대표는 단호히 ESG 실천의 필요성을 확신했다. 김 대표는 2021년부터 충북도민의 생활 ESG 이해 확산과 교육을 위한 활동을 활발히 실천하고 있다. 김 대표는 "ESG는 현재 우리가 처한 기후 환경적 위기, 사회적 위기, 미래세대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반드시 실천해야 하는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ESG를 충북도민과 산업체에 확산시키고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내기 위한 노력을 하겠다는 각오로 포럼을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ESG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al)·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한다. 전기전자분야를 전공해 강릉영동대학교 총장을 역임한 그는 30여년 전 부터 '신재생에너지'에 관심을 가졌다고 한다. 당시의 신재생에너지는 화석에너지의 대체 개념으로 연구됐으나 환경문제의 대두, 코로나19 등이 발생하면서 에너지 대전환·탄소중립으로 관심이 옮겨갔다. 그가 ESG에 본격적인 관심을 갖게 된 것은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