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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2.19 13:30:53
  • 최종수정2023.02.19 13:31:04

적성면 직원들이 농업부산물 파쇄작업을 하고 있다.

ⓒ 단양군
[충북일보] 단양군 적성면이 산불 발생의 위험을 줄이고 미세먼지 발생을 억제하기 위한 '농업부산물 파쇄사업'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적성면은 2월과 3월 2개월 동안 파쇄기와 인력 5명을 투입해 30농가, 60톤의 농업부산물을 무상으로 파쇄하고 있다.

농업부산물 파쇄사업은 산불예방, 미세먼지 저감뿐만 아니라 농업부산물을 토양에 환원시켜 퇴비화함으로써 환경친화형 농업의 효과가 있고 농가의 농업부산물 처리비용 절감과 부족한 일손을 덜어주는 등 농업인들에게 일거양득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파쇄사업은 수확 후 농지에 그대로 남아 있는 고춧대, 깻대, 콩대, 과수전지목 등의 농업부산물을 영농기 이전인 2∼3월에 파쇄해 산불을 방지하는 목적으로 진행된다.

그동안 적지 않은 농업부산물이 주로 산림인접지에서 소각 처리되다 보니 산불은 물론 미세먼지 발생 우려도 컸다.

적성면 관계자는 "산불발생 요인 사전제거와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지키기 위하여 파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니 절대 불법소각 하지 말고 파쇄사업을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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