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일손이음 지원사업' 참여 농가·기업·봉사자 모집

지난해 청주시가 진행한 일손이음 지원사업의 참여자들이 농가의 일손을 돕고 있다.

지난해 청주시가 진행한 일손이음 지원사업의 참여자들이 농가의 일손을 돕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가 농가와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일손이음 지원사업(옛 생산적 일손봉사)' 참여를 희망하는 참여 농가·기업과 봉사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으로 일손이 필요한 농가와 기업은 인력 지원의 혜택을 받고, 참여자는 1일 4시간 일손을 지원하고 2만 5천원의 실비와 자원봉사 시간도 인정받는다.

참여를 원하는 농가·기업·봉사자는 이달부터 오는 6월 말까지 각 구청 산업교통과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수시로 신청할 수 있다.

농가와 기업의 참여 조건은 일손이 부족한 지역 내 농가, 제조분야 중소기업이고, 봉사자는 일할 능력이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시는 올해 3만 2천 500명의 참여를 목표로 9억 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와 중소기업에 일손이음 지원사업이 단비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내 농가와 기업, 봉사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