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2022 임인년 첫 해 떠오른 '청정 충북'

코로나 극복 완전한 일상회복 'K-바이오의 중심'
이차전시·태양광·수소 기반 지속가능한 미래 첨병
대선·지선·재선거 등 공명한 선거로 새일꾼 선출
청주 도심 통과 광역철도 구축 등 국가균형발전 선도

  • 웹출고시간2022.01.02 17:58:39
  • 최종수정2022.01.02 17:58:39

초평저수지 한반도…공정한 대한민국 기대

2022년 임인년 태양이 청명한 하늘아래 펼쳐진 충북 진천군 초평저수지의 한반도 지형을 비추고 있다. 2022년의 대한민국은 끝나지 않은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 종식을 위한 국민들의 단합된 노력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대통령을 선출하는 현명한 국민의 선택이 필요한 한 해이다. 2022년 새해를 맞이하는 국민들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사라진 ‘청정 대한민국’, 정치권력의 내로남불 식 부패와 비리가 사라진 '공정 대한민국'을 기대한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맑고 푸른 충북 하늘에 새해 첫 해가 떠올랐다.

2022년은 '검은 호랑이의 해(임인년)'로, 용맹함과 강인함을 가진 호랑이는 인간을 수호하고 권선징악을 판별하는 신통력 있는 영물로 오랜 기간 선조들과 함께 해온 동물이다.

호랑이를 닮은 한반도, 한반도를 닮은 한반도 지형(증평 초평저수지)을 바라보며 충북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그려본다.

새해 충북과 대한민국은 코로나19 위기를 벗어나 지속 가능한 생존과 번영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

코로나19 백신 개발로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이 반전됐다면 올해는 치료제 개발로 완전한 일상 회복을 실현해야 한다.

코로나 이후의 또 다른 펜데믹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K-바이오의 중심' 충북의 역할이 중요하다.

백신 주권 확보는 물론 세포치료제 허브 구축, 오송·충주 바이오국가산단 지정 승인, K-뷰티클러스터 지정 등을 위한 노력이 요구된다.

올해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의 원년이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사회로 전환하는 파고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야 한다.

충북은 탄소중립 실현의 키를 쥐고 있다. 정부의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에 맞춰 오창을 중심으로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와 이차전지 소재부품 시험평가센터 구축 등을 통해 글로벌 이차전지 클러스터로 거듭나야 한다.

청주, 충주, 증평, 진천, 괴산, 음성 등 6개 시·군을 아우르는 '충북 태양광산업 특구'는 탄소중립 실현의 선봉에 서 있다.

연간 3천600t의 태양광 폐패널 처리가 가능한 진천군 문백면 태양광모듈연구센터도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에 지정되는 등 차세대 미래에너지 산업인 수소산업 육성기반도 탄탄하게 구축하며 충북은 탄소중립사회에 발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정치적으로는 20대 대통령 선거(3월 9일),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6월 1일)를 통해 새 시대를 일궈나갈 일꾼이 새로 구성된다. 물론 청주시 상당구는 대선과 함께 국회의원 재선거도 치러야 한다.

코로나19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기후 위기와 미국·중국 대립, 수출 규제 강화라는 엄중한 세계 질서에서 국민의 선택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한다.

공명선거로 충북지사와 충북교육감, 11명의 시장·군수도 선출해 지방자치와 지방분권 실현이란 숙제를 짊어지게 해야 한다.

오는 13일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 시행으로 한층 강화되는 지방의회 위상에 걸맞은 충북도의원, 11개 시·군의회 의원을 선출해야 한다.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만이 현명한 국민을 대변해 새 시대 새 일꾼으로 일할 수 있다.

새로운 대한민국, 새로운 충북은 산적한 현안들을 골고루 성공시켜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대표적으로 오창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을 위한 부지 공정률 54% 진행 중으로 상반기 중 기본·실시설계 수립을 위한 용역에 들어간다. 착공은 2023년이 목표다.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고 국가균형발전도 선도해야 한다.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후속절차가 이어지고 세종과 함께 충청권은 명실상부한 정치·행정수도 위상을 다져나가게 됐다.

'강호축' 구축을 위한 충북선 고속화 사업은 적정성 재검토를 앞두고 있는 단계로 연내 기본계획 고시와 기본설계 수립 착수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대전과 세종, 청주를 30분대 생활권으로 만들 대전~세종~충북(충청권) 광역철도의 청주 노선도 확정된다. 사전타당성 조사를 거쳐 하반기에는 기존 충북선을 활용하는 노선과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노선 가운데 최적노선 결정된다.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한 저비용항공사 에어로케이도 코로나19를 딛고 국제선 취항에 들어간다. 2·3호기 도입을 준비 중인 에어로케이는 코로나 국면이 진정되는 시기에 맞춰 국제선 취항을 하게 된다.

청주공항은 에어로케이의 국제선 취항과 항공시장 회복과 맞물려 행정수도 관문공항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음성군 삼성면에서 발원해 진천군, 증평군, 청주를 지나 세종시로 흐르는 미호천은 '미호강'으로 명칭 변경이 추진된다.

미호천 수질 개선과 수량 확보, 친수·여가공간 조성을 위한 '물이 살아있는 미호강 프로젝트'도 본궤도에 오른다. 미호강 프로젝트는 최근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에 들어갔으며 올해 미호강 현황조사, 여건 분석, 기본구상·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분석 등을 거쳐 2023년 상반기 완료된다.

청풍명월의 고장 충북에서 대한민국의 저력을 세계만방에 보여주자. 충북이 청정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할 때다 . / 안혜주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