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21.12.29 18:20:35
  • 최종수정2021.12.29 18:20:35
[충북일보] 자신이 근무하는 지구대 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A경사가 결국 파면됐다.

청주청원경찰서는 29일 청주 모 지구대 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불법촬영한 A경사를 상대로 징계위원회를 개최해 중징계인 파면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휘감독 책임을 물어 해당 팀장은 직권경고, 지구대장과 팀장은 모두 인사조치 됐다.

이우범 청원경찰서장은 "경찰관의 직분을 망각한 중대한 위반행위로 도민에게 씻을 수 없는 실망감을 안겨드렸다"며 "일선 치안현장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충북경찰관의 사기를 저하시키고 명예를 실추시킨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깊은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청원경찰서는 이번 일을 계기로 직원 대상 개별 면담을 통해 성인지 감수성 향상에 주력하는 등 더 이상 의무위반 행위가 없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A경사는 자신이 근무하는 지구대 화장실 양변기 주변에 바디캠을 설치해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바디캠은 A경사와 함께 근무하는 동료 여자경찰관이 발견해 수거하면서 들통났고 A경사는 스스로 범행을 자백했다.

청원경찰서는 지난 18일 A경사를 직위해제된데 이어 지난 24일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죄 혐의로 구속됐다.

A경사는 이번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될 것으로 보인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