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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사회적농장, 장애아동가정과 농촌의 봄 함께 나누다

쇠불리교육협동조합, 2021년 사회적 농장 선정

  • 웹출고시간2021.03.29 11:31:57
  • 최종수정2021.03.29 11:31:57

쇠불리교육협동조합에서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봄을 체험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시 쇠불리교육협동조합은 29일 40여 명의 장애아동 가정과 함께 감자심기, 냉이 캐기 등 농촌의 봄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사회적 농장으로 선정된 후 제1회 사회적 농업 세미나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장애아동 가정, 돌봄강사와 자원봉사자 등 6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 중에는 농업 활동 외에도 우리 가족 소개 및 심리치료 시간이 마련됐으며, 프로그램을 마친 뒤 참여 가족의 소감 발표가 이어졌다.

쇠불리교육협동조합은 2021년 신규 사회적 농장에 선정돼 농업 활동 운영비, 네트워크 구축비, 시설개선비로 연 6천만 원(국비 70%, 지방비 30%)의 예산을 최대 5년간 지원받는다.

김태웅 대표는 "장애아동의 정서적 안정과 지지에 따른 자활, 나아가 장애아동에게도 취업의 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정순 농정과장은 "사회적 농장은 농업 활동을 통해 사회적 약자에게 돌봄·교육·고용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라며 "쇠불리교육협동조합의 활발한 활동으로 농촌과 농업의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쇠불리교육협동조합은 '미래형 교육자치 협력지구'로 선정된 충주교육지원청의 지원으로 마을 학교를 운영 중이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농촌 아이들의 돌봄 서비스 제공, 마을 주민들을 위한 풍물단과 색소폰연주단을 운영하는 등 지역 주민들과 소통에도 힘쓰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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