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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11.10 17:29:49
  • 최종수정2022.11.10 17:29:49
[충북일보] 박시종무용단이 주최하고 박시종무용단·한국무동인회(韓國舞同人會)가 주관하는 2022 박시종의 춤 '겨울날의 풍경'이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공연된다.

박시종의 춤 '겨울날의 풍경'은 2008년부터 예술단체로서 사회적 기여와 역할에 대한 고민으로 시작된 공연이다.

연말 각 계층의 오피니언 리더들과 함께 수준 높은 공연을 통해 새로운 방식의 사회공헌 활동 사례를 선보이며, 공연의 수익금 전액은 사회복지기관에 기부하는 문화예술을 통한 사랑나눔을 실천한다.

이번 공연에서 선보이는 첫 번째 작품은 신작 '이십사절기(二十四節氣)-한숨'이다.

'겁(劫)으로 흐르다 흩어지다 모이기를 반복하며, 그 변화 속에서 사람은 땅을 본받고, 땅은 하늘을 본받고, 하늘은 도를 본받고, 도는 스스로 그러함을 본받는다(人法地 地法天 天法道 道法自然)'는 노자의 도덕경 문구를 모티브로 멈춘 적도, 끊어진 적도 없이 나선형으로 흐르고 있는 생이 있음을 의미한다. 이 절기와 흐름을 대하는 태도에 따라 인간의 삶 뿐만 아니라, 우주의 만물을 낳고, 기르고, 성숙시키는 에너지가 밀집되고 순환될 수 있음을 표현한 작품이다.

두 번째 작품 '춤타올라'는 '2021 대한민국무용대상'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삶과 춤에 대한 고찰이자 성찰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박시종 대표는 "이 공연은 한 해를 마무리하며 주변의 어려움을 돌아보고자 하는 의미와 함께 춤 인생에 있어서도 매우 소중한 자극과 성찰을 주는 공연"이라며 "자연과 삶의 순환을 테마로 절제된 몸짓과 무대 구성을 담아 관객에게 공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노력했으며, 예술가로서 초심을 확인하는 무대로 겸허하게 관객과 만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소회를 밝혔다.

공연은 공연일 기준 방역일지침을 적용해 진행되며, 공연세상(☏1544-7860)을 통해 예매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박시종무용단으로 전화(010-5483-3773)문의할 수 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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