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산단 안전관리 전담인력 확충해야"

이장섭 의원, 중소기업 사고 대기업보다 2배 많아
충남북 전담인력 1명 배치 9개 국가산단 담당

  • 웹출고시간2020.10.13 14:57:07
  • 최종수정2020.10.13 14:57:07
[충북일보]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관리하는 전국 63개 산단에서 최근 5년간 발생한 사건·사고 가운데 중소기업에서 발생한 사고가 대기업의 2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장섭(청주 서원) 의원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제출한 '최근 5년간 관할 산단에서 발생한 사고 현황'을 13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올해 9월까지 전국 63개 산단에서 총 124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사망자 수는 76명, 피해액은 545억 원이었다.

특히 지난 5년간 중소기업에서 발생한 전체 사고 건수는 82건으로, 대기업 42건에 비해 2배 가까이 많았다.

안전관리 전담인력은 지역본부별로 단 1명에 불과했다.

충북·충남에는 9개의 국가산단이 위치하고, 550여 개의 입주기업과 1만5천여 명의 근로자가 일하고 있다.

하지만 충북과 충남지역을 포괄해 전담인력은 단 1명뿐이었다.

이 원은 "공단이 관리하는 산단 내 사고가 중소기업으로 집중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안전관리 전담인력을 확보해 산단 내 입주기업들이 안전규정을 철저하게 준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 방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 안혜주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