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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속에서도 식지 않는 창작 열정

옥천군, 지역예술인의 창작활동 지원

  • 웹출고시간2020.07.19 14:19:15
  • 최종수정2020.07.19 14:19:15

옥천군이 지원해 발간한 시집.

[충북일보] 옥천군은 지역예술활동기반을 조성하고 군민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예술단체 및 예술인에게 창작활동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2팀의 단체와 4명의 개인에게 각각 300만 원이 지원됐다.

단체부문에 선정된 옥천향수합창단은 2011년 창단해 지용제, 옥천 동요제등 다양한 문화행사에 참여하여 공연활동을 하고 있으며, '나인포토회원전시회'는 옥천 명소를 촬영한 작품을 전시하여 관광효과를 창출한다.

개인부문의 이흥주(70) 씨는 옥천문인협회에 활동 중으로 옥천군평생학습원에서 시·수필 창작 강좌를 수강하며 7년간 집필한 작품을 모아 시집을 출간한다.

김명자(62) 씨는 서울 문학공간 신인상(2003년, 시)을 수상하고 저서로 '옥천문단 공저(1~20집), 옥천의 시 옥천의 노래 공저(2019년) 등이 있다.

박종우(62) 씨는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옥천군지부 회원으로 옥천군민과 함께하는 사진전 순회전시를 계획하고 있다.

이미자(71) 씨는 압화 작가로 서양화 작가 조경희 씨와 함께 아크릴을 꽃을 표한하여 개성 있는 작품전시를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공모에는 충북문화재단 지역문화진흥기금 870만 원에 군비 930만 원이 더해졌다. 특히 올해는 지역 내 예술단체 및 예술가의 양성과 문화예술 창작여건 개선을 위해 전년보다 300만 원을 증액했다.

이러한 창작지원의 결과물로 지난달 시인 이흥주 씨가 시집 '설렘이 내리는날'을 문인협회장 김명자 씨가 '뜨락의 풍경'을 발간했다.

지난 10여년의 창작활동을 책으로 발간하게 된 이흥주 씨는 "군의 사업을 통해 시인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었다"며 "지역예술인의 창작의욕 고취를 위해 사업이 지속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수섭 문화관광과장은 "지역의 문화예술단체들이 지역 문화예술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코로나19로 위축된 우리 예술계가 다시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박종우 씨, 안치성 씨(나인포토)가 사진전시회를, 이미자, 조경희씨가 압화 미술 전시회를, 향수합창단이 정기연주회를 준비하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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