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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 응급의료기관 "코로나19 상시 검사시설 설치해야"

  • 웹출고시간2020.06.18 17:45:37
  • 최종수정2020.06.18 17:45:37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이 도내 응급의료기관과 코로나19 재유행 및 감염병 대비를 위한 회의를 진행했다.

충북대병원은 18일 서관 9층 벌랏홀에서 충북소방본부·충북응급의료지원센터를 비롯해 지역 내 6개 응급의료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2020년 충북권역응급의료 협의체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충북지역 중증응급환자의 수술·시술 지원사업 소개를 위해 이진희 중앙응급의료센터 미래응급의료연구실 책임연구원도 참석했다.

회의에 앞서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유행 시기 도내 응급의료기관의 코로나19 대응 현황과 응급실 운영 실태를 사전 설문을 통해 파악했다.

설문결과 △응급실 내 인력충원미비 △음압격리실 설치부족으로 지역 내 응급의료기관의 코로나 의심환자 수용 곤란 △119구급대의 환자 이송결정 지연 등의 문항에 대부분 동의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코로나19 재유행 및 감염병에 대비한 지역사회 유관기관의 협력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코로나19 자체 검사가 불가능한 응급의료기관이 대다수여서 지역 내 코로나19 상시 검사시설 설치를 한 목소리로 요구했다.

김상철 충북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지역 내 응급의료기관의 감염병 대응 및 중증응급환자 수용 현황을 파악하고, 실시간 정보를 공유해 감염병 의심환자뿐 아니라 중증응급질환자의 이송 및 전원체계를 효율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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