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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9.10.11 16:38:21
  • 최종수정2019.10.11 16:38:21

지난 영동 난계국악축제장에서 영표국밥 등이 방문객들에게 관심을 끌었다.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박세복 영동군수가 최근 열린 간부회의에서 영동 대표 먹거리 육성 프로젝트를 주문했다.

박 군수는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에서 지역의 대표 먹거리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달 초 열린 난계국악축제장에서 관광객들의 입을 즐겁게 한 영표국밥, 영표덮밥, 촉복파이를 집중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영표 국밥(영동표고 국밥), 영표 덮밥(영동표고 덮밥), 촉복파이(촉촉한 복숭아 파이)는 영동의 청정 자연을 품은 표고버섯과 복숭아를 활용해 요리전문가 백종원씨가 SBS 추석특집 예능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서 선보인 음식이다.

현재도 경부고속도로 황간휴게소에서 주력 먹거리로 판매되고 있다.

영표 국밥과 영표덮밥은 식사 대용으로, 촉복파이는 간식 대용으로 인기가 높으며, 특히, 촉복파이는 달고 고소한 맛으로 남녀노소 구분없이 사랑받고 있다.

지난 4∼6일까지 성황리 열린 52회 영동난계국악축제 행사장에서도 관광객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으며 절찬리 판매됐다.

박 군수는 "그동안 영동의 특산물을 이용한 대표 먹거리가 없어 많은 고민을 했으나,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음식 장사를 하는 방송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대표 먹거리를 만들어 냈다"며"특화음식을 관광자원화 할 수 있도록 전략적인 계획을 신속히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군은 지난 3일부터 4일간 ㈜더본코리아 조리개발팀을 초빙해 지역 외식업소 등 14명을 대상으로 영표국밥, 영표덮밥, 촉박파이 조리시연과 함께 조리법을 제공해 교육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에 군은 영표국밥, 영표덮밥, 촉박파이 등 푸드플랜 정책을 수립해 음식관광 활성화를 야심차게 꾀할 방침이다.

아카데미 강좌 개설로 음식 전문가 양성은 물론 전문가들이 음식점 현지를 방문해 시설개선, 위생개선 등 필요한 사항에 대한 1대1 맞춤형 컨설팅도 실시해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차별화된 음식을 제공하는 업소들이 모인 이른바 '먹자골목'을 조성할 계획이다.

박 군수는 "관광에서 음식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며 "지역특산물로 개발된 음식을 상품화 하고 음식 특화거리를 육성해 관광객 유치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확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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