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2019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 다음달 개막

열기구체험, 소망터널, 약채락 페스티벌 등 다양하고 이색적인 프로그램 풍성

  • 웹출고시간2019.09.19 13:29:25
  • 최종수정2019.09.19 13:29:25

'한방바이오, 제천이 이끌고 인류가 누리다'라는 슬로건으로 다음달 2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2019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의 주요 행사를 알리는 포스터.

ⓒ 제천시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한방바이오, 제천이 이끌고 인류가 누리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2019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가 다음달 2일부터 7일까지 6일 동안 한방의 메카 제천시 왕암동 한방엑스포공원과 시내 행사장인 여름광장에서 열린다.

한방바이오박람회는 전통 한의약에 바탕을 두고 있는 한방산업의 가치가 현대 바이오기술을 기반으로 한 바이오산업과의 융·복합을 통해 일상(日常) 생활에서 어떻게 실현되고 있는지를 오감(五感)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산업관과 체험관을 통합한 '한방바이오융복합관'을 신설하고 제천한방기업 판로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국내 대형 마트 및 쇼핑몰 MD(머천다이저)와 이커머스(전자상거래) 빅바이어를 초청해 구매 상담을 갖는다.

특히 시내행사장인 여름광장에서는 한방여권에 관내 관광명소 방문 스탬프를 찍어 제출하면 기념품 등을 제공하고 한방바이오제천몰 및 제천약초시장상인회의 특별할인 판매장 등을 준비하는 등 다양한 한방제품을 선보인다.

이번에 신설한 '한방바이오융복합관'은 전시·산업·의료·건강이 합쳐진 복합 전시·체험 공간으로써 제천한방바이오산업의 현주소와 발전상을 제시하는 박람회 주제관과 제천한방바이오클러스터 30개 업체의 우수 한방제품을 전시·특가판매 부스가 운영된다.

여기에 조선시대 3대 약령시를 재현한 '제천약령시'에서는 제천의 대표적인 우수약초와 청정 GAP약초 역시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고 박람회장 중앙거리에는 '하늘뜨레존' 운영으로 제천 우수농·특산품 재배농가의 다양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가 열린다.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는 올해 더욱 막강한 메인무대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인기그룹 코요태의 개막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김범수의 힐링콘서트, 쇼그맨(박성호, 김원효 등) 개그쇼, 볼빨간사춘기 미니콘서트 등이 매일 오후에 펼쳐지고 각종 경연대회와 지역예술단체 공연이 알차게 펼쳐진다.

게다가 지역경제 활성화 프로젝트가 더욱 강화된 시내행사장인 여름광장에서는 앞서 언급한 한방여권체험, 한방바이오제천몰 및 약초시장상인회 특설매장, 한방테마체험존 등이 구축되고 매일 밤마다 오후 7시에 홍지민 뮤지컬 갈라쇼, 양재기 품바공연, 버즈 민경훈 미니콘서트, 서영은의 7080이야기 콘서트가 펼쳐진다.

마지막 일요일에는 장윤정, 김나희, 정미애 등이 꾸미는 '미스트롯 in 제천'을 끝으로 여름광장 메인무대를 마무리한다.

2019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의 입장료는 무료며 일부 유료 체험프로그램 등을 제외하고는 관람·체험도 대부분 무료로 운영돼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다.

한편 박람회장 내에서는 제천화폐 모아와 한방통보가 통용된다.

제천화폐 '모아'로 한방통보를 구매 시 모아 1만 원권 1매를 개당 2천원인 한방통보 6개와 교환할 수 있어 모아를 사용할 경우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를 계기로 국내·외에 각인돼 가고 있는 한방힐링도시 제천, 자연치유도시 제천을 확고히 할 뿐 아니라 국외에 이르기까지 산업적 브랜드 가치를 넓혀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행사장을 찾는 모든 관람객들이 제천시가 '머물고 싶은 도시'라는 기억을 함께 담아갈 수 있도록 박람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