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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영천동굴 충북도 기념물 지정예고

석회암 지대 수중동굴 보존가치 커

  • 웹출고시간2017.01.30 14:20:03
  • 최종수정2017.01.30 17:47:12
[충북일보=단양] 충북도가 수억년 전 고생대(古生代)에 수중동굴로 생성된 단양군 매포읍 영천리 산 1 '단양 영천동굴(丹陽 令泉洞窟)'을 충북도 기념물로 지정 예고했다.

도는 소백산맥에 속한 단양과 제천 경계의 갑산(해발 747m) 동남사면 하부 능선(해발 220m)에 있는 석회암 동굴 영천동굴을 도 기념물로 지정 예고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받는다.

영천동굴은 전체 길이 210m(미조사지역 포함)의 동굴로 주굴과 지굴 4개로 형성된 수중동굴이다.

동굴 주변 2㎞ 안팎에는 다수의 돌리네 현상(Solutional Doline)과 관련한 싱크홀, 수직굴, 우발라, 카렌 등 수많은 지표 카르스트 지형이 분포해 있다.

또 2차 생성물의 분포는 2개의 용식 클러스터링으로 분포돼 있을 뿐 주굴과 지굴 등 90%의 통로에는 용식의 흔적이 경미한 특징을 보인다.

이곳에서는 관박쥐·개구리·나방·꼽등이·거미 등이 서식하고 상당기간 동굴에서 생활했음을 알려주는 유물이 출토됐다.

영천동굴은 2014년 8월7~9일 탐사에 나선 한국동굴학회가 수중동굴로 확인했으며 도는 영천동굴 주변 사유지 6만7천75㎡를 문화재 보호구역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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