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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10.25 11:29:01
  • 최종수정2016.10.25 11:29:01

충북도 유형문화재 97호인 옥천향교 정비전과 정비후 모습.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충청북도유형문화재 97호 '옥천향교'의 석축 및 배수로 정비를 완료했다.

군은 2차례의 문화재 자문회의를 거쳐 향교 대성전 뒤편 석축을 완전해체, 보수하고 주변 배수로를 정비해 집중 호우 등에 따른 안전상의 문제를 해결했다.

오래된 기존 석축은 일부 돌이 유실되고 시멘트로 틈이 메꿔져 있었다.

또 배수로는 좁고 일부 돌이 이탈돼 그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었다.

이번 정비는 지난 7월 시작해 100여 일 동안 진행됐으며, 사업비 5천400만 원이 들어갔다.

군 관계자는 "눈으로 보이는 돌담과 물길 외에도 돌담 뒤로 채움 작업, 물길 바닥 생석회 다짐 등 기초공사를 튼실하게 했다" 며 "오랜 기간 비바람에 견딜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옥천향교는 조선시대 지방 교육기관으로 건물의 배치는 전학후묘(前學後廟)라 하여 앞에는 유교 교육을 위한 강당 '명륜당'과 뒤편에는 공자를비롯한 성현들의 위패를 모시는 '대성전'이 있다.

조선 태조 7년(1398)에 처음 지어졌으며, 현재는 대성전과 명륜당, 부속건물인 홍도당, 고직사 등의 건물이 남아있다.

봄, 가을로는 4성 18현을 모시는 석전제가 열리며 주변 육영수 생가, 옥주사마소와 함께 이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지이자 문화재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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