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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향교에 울려퍼진 문묘제례악

청주시립국악단, 추기석전 행사서 연주
베트남·몽골 등 전통연주자들 호평

  • 웹출고시간2016.09.04 15:32:10
  • 최종수정2016.09.04 15:33:05

지난 2일 청주향교 대성전에서 열린 추기석전 행사에서 청주시립국악단이 문묘제례악을 연주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국악단은 지난 2일 청주향교 추기석전 행사에서 문묘제례악 연주를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추기석전과 문묘제례악 연주를 보기 위한 지역 유림 및 시민 150여명이 참석했다.

추기석전 행사는 성균관의 대성전에서 공자를 비롯한 선성(先聖)과 선현(先賢)들에게 제사 지내는 의식으로, 가장 규모가 큰 유교적 제사 의식의 전범(典範)이다.

문화동반자 사업의 일환으로 충북을 방문한 베트남, 몽골, 아제르바이젠 등 전통연주자들은 국악단의 연주가 끝난 뒤 큰 박수갈채를 보냈다.

몽골에서 온 전통연주자는 "한국의 전통의식과 전통음악을 함께 볼 수 있어 굉장히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남은 기간 청주시립국악단의 아름다운 선율을 또 접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조정수 청주시립국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이번 문묘제례악 연주를 통해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선성, 선현의 제향에 품격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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