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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채호 선생 기리는 '23회 청주민족예술제' 개최

청주민예총, 오는 23~28일 청주예술의전당서
세미나·기획전·연극·국악공연 등 프로그램 풍성

  • 웹출고시간2016.06.19 14:36:35
  • 최종수정2016.06.19 14:36:35

23회 청주민족예술제 포스터.

[충북일보] 단재(丹齋) 신채호 선생의 서거 80주년을 맞아 그의 사상과 예술정신을 기리는 행사가 펼쳐진다.

청주민예총은 오는 23~28일 청주예술의전당 일원에서 '23회 청주민족예술제'를 개최한다.

'너의 피는 꽃이 되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예술제에는 민예총의 11개 위원회가 참여해 세미나와 기획전, 연극, 퓨전국악공연 등을 선보인다.

오는 23일 오후 3시 청주예술의전당 대회의실에서 단재의 문학을 통해 그의 삶과 사상을 살펴보는 '문학세미나'로 행사의 첫 문을 연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박정규 전 청주대 교수가 '단재 신채호의 삶과 사상'을 주제로 기조발언한다. 이어 신경득 문학평론가가 '단재 소설의 토대와 미학', 김진석 시인이 '신채호 시 연구'를 주제 발표한다.

단재 선생의 정신을 글에 담은 기획전도 열린다.

오는 24~28일 청주예술의전당 대전시실에서는 청주지역 서예가들이 조선혁명선언 6천400자의 글을 서예와 설치미술 작품에 담아 전시한다.

오는 25일 오후 4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는 단재의 소설 '꿈하늘'을 각색한 연극을 선보인다. 단재의 꿈과 조국애를 연극 '꿈길'을 통해 연기로 승화시킬 예정이다.

이외에도 24일 오후 6시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마로니에 공원에서 열리는 '크로스오버 GOOD 페스티벌', 오후 7시30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리는 '4회 미래의 유산 산조' 공연, 26일 오후 1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서울독립영화제 순회상영전 '인디피크닉2016 청주순회전' 등이 열린다.

류정환 청주민예총 회장은 "눈은 해가 되고 피는 꽃이 되고 숨은 바람이 되고 말은 불이 되고 살은 흙이 되고 뼈는 돌이 되고, 그렇게 자신의 모든 것을 불태운 선생을 생각하며 장르별로 다양한 작업들을 시도했다"며 "단재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뜻깊은 자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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