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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10.13 15:40:00
  • 최종수정2015.10.13 15:40:05
[충북일보=제천]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13일 시민회관 광장에서 지진으로 폐허가 된 네팔오지에 작은 학교건립을 위해 '네팔 희망학교 건립 프로젝트' 자선바자회를 열었다.

네팔은 지난 4월 25일 진도 7.8의 강진으로 인해 8천800여명이 사망했고 여진으로 역사문화와 삶의 터전을 잃어버리는 큰 피해를 입었다.

네팔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지진으로 인해 공립학교 2만7천242곳과 사립학교 4천903곳 등 파괴된 교실 수가 무려 3만2천145개나 되며 부분 파괴된 공립학교 교실도 1만5천352개로 현재 약 99만9천여명의 학생들이 야외에서 수업을 하고 있다.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무엇보다 어린 꿈나무들에게 지구촌이 하나라는 희망을 심어주고자 제천시민의 마음을 전하는데 앞장서게 됐다"며 "그동안 지진대비가 없는 목재 건축물의 피해가 컸던 만큼 시멘트 구조물로 학교건립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종철 상임회장이 개인적으로 1천만원을 후원한데 이어, 2천700여㎡에 농사를 지은 3년근 도라지 밭을 후원해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생산한 생도라지와 도라지엑기스를 판매하고 있다.

또한 김시화 광산전력대표가 200만원을 후원하는 등 운영위원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아세아시멘트(주)에서는 이훈범 대표 외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후원금을 모아 555만원을, 송학중학교 학생들이 농사지은 수익금과 이명호 교장과 유윤식 교사 등이 후원해 모두 72만9천500원의 소중한 후원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날 바자회는 물품판매, 후원금 전달식, 재능기부 공연 등으로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됐다.

각 판매부스는 시민환경지도자대학총동문회가 주관해 먹을거리, 젓갈류, 건어물류, 김치,일부 생필품 등을 판매했다.

행사에 앞서 협의회는 바자회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작은 학교건립에 벽돌하나 올려놓는 소중한 의미가 있다며 참여를 독려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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