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제천]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오는 9월 15일에 열리는 10회 환경노래개사경연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환경노래개사경연대회는 '위기의 지구, 하나뿐인 지구를 위한 희망의 노래~'를 슬로건으로 어렵고 복잡한 환경문제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친숙한 노랫말로 바꿔 부르는 대회다. 환경을 사랑하는 시민이면 전국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 대회에는 2명 이상의 그룹으로 출전할 수 있으며 대상 상금 100만 원, 은상 30만 원, 동상 10만 원 및 참가상과 경품추첨 등 다양한 시상이 마련돼 있다. 예선은 오는 9월 6일 오후 2시 제천문화회관에서 열리며 예선통과 팀은 같은 달 15일 본선무대에서 경연을 펼치게 된다. 매년 볼거리와 즐길거리, 경품의 횡재까지 안겨주는 환경노래개사경연대회는 다채로운 퍼포먼스가 눈을 떼지 못할 만큼 흥미로운 행사로 명성이 높다. 참가신청은 오는 8월 31일까지 홈페이지(www.jcla21.kr) 또는 이메일(jckfem@hanmail.net)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648-6789)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와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제천소상공인지원센터는 4일 제천역에서 귀성객들에게 따끈한 제천한방차와 음식쓰레기봉투, 재활용 폐현수막 장바구니 등 소박한 선물을 나누며 '지구를 생각하는 저탄소 착한명절캠페인'을 전개한다. 지구를 생각하는 저탄소 착한명절보내기 캠페인에는 제천시 공무원과 시민환경지도자대학총동문회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제천센터 관계자 등 5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한다. 이들은 제천역을 오가는 귀성객들에게 '대중교통으로 편하고 빠르게, 과대포장은 줄이고 마음을 담아요, 명절음식 먹을 만큼 적당히, 온(溫)맵시로 훈훈한 명절을, 생활비 절약과 온실가스 저감을' 등 다섯 가지 약속을 홍보한다. 또한 다섯 가지 약속 실천서약을 한 시민들은 돌림판게임을 통해 선물을 증정 받을 수 있고 라이브가수 원민씨가 재능기부 공연으로 귀성·귀경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협의회 관계자는 "온실가스에 의한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가족이 함께하는 명절을 지구를 생각하며 더욱 뜻 깊게 보내자는 취지로 마련했다"며 "한 가족이 음식물쓰레기 20%만 줄여도 연간 2만7천400t의 온실가스저감 효과와 63억원의 처리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네팔희망학교 건립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네팔 현지를 방문해 신두발촉지역 떠우떠리 칩이가응 마을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학교 건립기금을 전달했다. 네팔의 수도 카투만두는 지난 4월 25일 대지진이 발생해 수많은 인명피해는 물론 세계유네스코문화유산조차 대부분 전파 또는 반파되는 큰 피해를 입었다. 협의회가 방문한 산간 오지 신두발촉 떠우떠리 칩이가응 마을은 45가구 150여명이 살고 있으며 학교와 마을 가옥이 모두 무너졌지만 세계최빈국 2위 네팔 정부의 경제적 빈곤을 이유로 복구의 손길이 닿지 못하고 있다. 하늘이 맞닿는 해발 1천270m고지에 자리 잡은 칩이가응 마을은 구불구불 아름다운 곡선의 계단식 논밭을 개간해 풍광만으로도 입을 다물 수 없는 감동을 준다. 그러나 그 그림 속으로 들어가 보면 온전한 건물이 없다. 하나같이 완전히 허물어 졌거나 지붕도 날아가 버렸지만 아무 엄두를 내지 못하고 지붕에 판자를 올렸거나 함석이라도 얹었으면 다행이다. 칩이마을 초등학교는 항공이동 7시간30분, 차로 5시간, 지프차가 더 이상 못가는 오솔길로 20여분을 걸어가야 비로소 당도한다. 지난 13일 열린 협약식에서는 작지만 견고하고 아름다운 학교에서 다시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꽃이 피어나도록 2천만원의 사업비와 4학년까지 전교생 50명에게 책가방, 학용품, 의류, 양치세트, 치료밴드, 손수건 등 제천시민들이 동참해준 선물을 전달했다. 선물보따리는 제천시학부모연합회, 대림문구, 바르게살기협의회, 김은선 농어촌마을만들기 사무국장. 박연수 충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처장 등의 협조로 만들어졌다. 이 자리에서 박종철 회장은 1천만원의 후원금과 2천500여㎡에 심은 3년근 도라지밭을 통채 기부한 장본인으로 네팔학교건립을 위해 도라지캐기, 자선바자회 전체 7참가자는 물론 아세아시멘트 550만원. 일진글로벌 300만원. 김시화 광산전력 대표 200만원, 지중현 문화예술위원장 100만원, 김봉진 현대상사 50만원을 비롯해 정성을 모아주신 지인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지구촌의 글로벌 꿈나무를 키우는 일에 의미를 부여했다. 협의회는 학교를 지어주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매년 장학금도 전달하기로 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난 10월 31일 참가자 120여명과 함께 제천지역 생물종다양성 회복을 위해 의림지 수생태계 교란 외래어종 낚시대회를 열었다. 큰입배스는 물고기를 먹는 어식어이며 블루길은 잡식성으로 알까지 닥치는 대로 먹어치워 토종어류의 서식 환경을 파괴하며 생태계 순환을 막는 생태계교란 생물종으로 지정돼 있다. 이날 행사는 배스낚시대회 외에도 배스로 요리된 배스튀김, 배스버터구이, 배스숯불구이 등이 시식회에서 인기를 끌었으며 행운권추첨이 참가자를 즐겁게 했다. 이날 행사에서 주목을 받은 탄자니아 출신 바라카 다우디 시자씨는 세명대학교 학생으로 낚시대회에 참가해 생태보호에 함께한 행사에 의미를 부여하며 특별상에 행운상의 기쁨을 누리기도 했다. 이날 등록된 118명의 참가자 가운데 배스 14마리를 잡은 송남진씨가 금상(상금 20만원), 황근호씨가 은상(15만원), 동상 이주연씨, 맹균오씨, 장려상에 이만수씨, 김광성씨 등이 각각 생태보호낚시대회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날 낚시에 올라온 생태계교란 생물종은 배스와 블루길, 붉은귀거북 등 3종이었으며 김광성씨가 잡은 배스는 30cm로 최대어로 기록됐다. 협의회 관계자는 "이날 낚시대회는 일반적인 낚시대회와는 달리 환경보호캠페인 성격의 행사로 수생태계를 교란하는 외래어종을 인간의 개입으로 적절하게 조절해 보자는 취지로 매년 지속적인 전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13일 시민회관 광장에서 지진으로 폐허가 된 네팔오지에 작은 학교건립을 위해 '네팔 희망학교 건립 프로젝트' 자선바자회를 열었다. 네팔은 지난 4월 25일 진도 7.8의 강진으로 인해 8천800여명이 사망했고 여진으로 역사문화와 삶의 터전을 잃어버리는 큰 피해를 입었다. 네팔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지진으로 인해 공립학교 2만7천242곳과 사립학교 4천903곳 등 파괴된 교실 수가 무려 3만2천145개나 되며 부분 파괴된 공립학교 교실도 1만5천352개로 현재 약 99만9천여명의 학생들이 야외에서 수업을 하고 있다.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무엇보다 어린 꿈나무들에게 지구촌이 하나라는 희망을 심어주고자 제천시민의 마음을 전하는데 앞장서게 됐다"며 "그동안 지진대비가 없는 목재 건축물의 피해가 컸던 만큼 시멘트 구조물로 학교건립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박종철 상임회장이 개인적으로 1천만원을 후원한데 이어, 2천700여㎡에 농사를 지은 3년근 도라지 밭을 후원해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생산한 생도라지와 도라지엑기스를 판매하고 있다. 또한 김시화 광산전력대표가 200만원을 후원하는 등 운영위원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아세아시멘트(주)에서는 이훈범 대표 외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후원금을 모아 555만원을, 송학중학교 학생들이 농사지은 수익금과 이명호 교장과 유윤식 교사 등이 후원해 모두 72만9천500원의 소중한 후원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날 바자회는 물품판매, 후원금 전달식, 재능기부 공연 등으로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됐다. 각 판매부스는 시민환경지도자대학총동문회가 주관해 먹을거리, 젓갈류, 건어물류, 김치,일부 생필품 등을 판매했다. 행사에 앞서 협의회는 바자회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작은 학교건립에 벽돌하나 올려놓는 소중한 의미가 있다며 참여를 독려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제천시와 초록시범마을 협약기관과 함께 오는 22일 제12회 에너지의 날을 기념해 '불을 끄고 별을 켜다'라는 슬로건으로 소등 끄기 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에너지의 날을 맞아 전국적으로 소등행사가 진행되며 제천시에서도 이에 적극 동참하기로 하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이 행사의 참여 방법은 오는 22일 오후 8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한 시간 동안 조명을 비롯한 불필요한 전원 플러그를 차단하면 된다.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박종철 회장은 "하나뿐인 지구를 위해 가끔 불을 끄고 별을 보는 여유와 낭만이 있는 밤이 되길 바란다"며 "에너지의 날 기념 소등행사에 시민 모두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온실가스 1인1t 줄이기에 참여한 2015초록시범마을을 대상으로 8월 한 달 동안 순회교육과 에코홈 무료컨설팅을 실시한다. 초록시범마을은 제천시와 에너지관리공단충북본부의 지원으로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2013년부터 추진하는 기후변화대응 온실가스저감 프로젝트이며 최우수 저감기단단체는 200만원 상당의 시상이 주어진다. 올해는 그린코아루, 보미파란채, 장락주공4단지, 청전현대, 하소현대아파트, 송한1리마을, 송학중학교, 일진글로벌에서 참여하고 있다. 제천시와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이 활동을 위해 올해 위촉된 그린리더 중 10명을 선발해 아파트 단지를 순회하며 지난 10일부터 오는 17일까지 교육과 컨설팅을 실시한다.그린리더는 명찰을 패용하고 희망하는 세대 신청을 받아 가정을 방문해 가정에너지의 11%를 차지하는 대기전력 차단방법, 탄소포인트제 가입 홍보, 온실가스 1인1t 줄이기 등을 교육한다. 컨설팅에 참여한 세대는 에너지절약 서약과 함께 에코백과 음식물쓰레기봉지, EM배양액 등을 선물 받는다. 협의회 관계자는 "오는 22일은 에너지의 날로 이날 하루 '불을 끄고 별을 켜다'라는 캠페인이 매년 전개되고 있는데 제천에서도 이날 단 하루 밤 8시 30분부터 10분간 전등 끄기 캠페인을 함께 홍보할 계획"이라며 "지구를 위해 가끔 불을 끄고 별을 보는 낭만도 즐거운 습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쾌적한 마을운동이자 지구를 살리는 녹색실천 초록시범마을 참여 신청을 받는다. 협의회는 오는 19일까지 제천시 관내 공동주택(아파트, 연립 등)을 대상으로 모집에 나선다.초록시범마을사업은 초록마을사업설명회, 협약식, 순회교육, 에너지절약캠페인, 우수마을과우수세대 시상 등의 행사로 진행되며 관내 아파트 중 7개소를 초록시범마을로 선정한다.선정된 시범마을은 7~9월(3개월)에 걸쳐 수도, 전기, 재활용 감축, 자체활동 실적을 근거로 평가해 3개 마을에 대해 시상한다.또한 참여마을에는 주민교육과 에코홈(가전제품에서 새는 대기전력을 측정·진단) 무료 컨설팅, 멀티탭을 받게 되는 등 혜택이 주어진다.녹색실천 초록시범마을 참여방법은 이메일(jckfem@hanamil.net) 또는 팩스(648-6786)로 접수하면 되며 그 밖에 자세한 사항은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648-6789)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한국청소년연합제천지회, 청소년 환경사랑 서포터즈 학생 대표들은 지난 15일 솔방죽생태공원에서 발대식을 가졌다.제천시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 환경사랑 서포터즈'는 환경교육과 하천정화활동 등을 통해 지역생태를 탐구 보전하고 친환경문화를 선도할 청소년들을 양성하기 위한 자발적 실천 프로그램이다.앞으로 청소년 환경사랑 서포터즈들은 환경관련 행사 참여, 습지, 생태공원 견학, 생태 탐구, 정화활동, SNS홍보활동 등 여러 분야 활동을 갖고 10월달에는 발표대회도 가질 예정이다.이날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박종철 회장은 직접 준비한 음료수를 나눠주며 학생들에게 환경서포터즈 활동의 의미를 상기시켰다.또 김영수 제천시의회의원,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운영위원들과 관계자, 이동연을 비롯한 한국청소년연합제천지회 운영위원들은 학생들을 격려하고 학생들의 활동 지원방법들을 모색하는 의견을 나눴다.이번 행사는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관하고 한국청소년연합제천지회가 간식과 물품을 후원해 열렸다.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세명대학교 법학과 학생 등 100여명이 지난 8일 솔방죽생태공원 봄맞이 캠페인을 전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는 1학년 학생들과 시민이 만들어가는 솔방죽생태공원 조성유래와 생태해설, 쥐방울덩굴씨앗뿌리기, 생태캐릭터 벽화그리기 등 재능기부와 자원봉사 활동으로 이뤄졌으며 유치원생의 생태교육, 운영위원회의 생태교육 등이 하루 동안 진행됐다. 특히 이날 자원봉사로 참여한 세명대학교 법학과는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2012년 지역의 생물종다양성 회복을 위한 생태복원 협약을 맺고 매년 신입생의 생태교육 및 녹색동아리를 구성해 생태복원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세명대학교 법학과 이근영 교수는 "법을 공부하는 학생들이지만 생태보호 활동에 참여하면서 사고의 세계관이 바뀌고 전 지구적인 환경문제를 인식하는 좋은 학습이 되고 있다"며 "이번 행사에는 시각디자인학과 학생들도 벽화그리기에 재능을 기부해 대학생들의 생태복원활동 참여 기회를 부여하는 것에 의미를 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제천시관내 유치원 및 초ㆍ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12년 무료 환경체험교육을 운영하며 오는 23일까지 희망기관을 모집한다. 환경이 사람에게 주는 영향은 어릴수록 절대적이기에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환경교육은 다양한 각도에서 진행되어야 하며 지속적으로 추진돼야 한다. 자연과 작은 생명이야기 '2012솔방죽 자연학교'는 유치원과 초등학생 대상교육으로 '음식물 쓰레기 지렁이 생태교육', '얘들아 솔방죽에 봄맞이 가자', '풀ㆍ벌레 소리 듣기', '작은 풀꽃이 주는 고마움(압화)' 등 아이들에게 흥미와 교육을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또한 중고등학생은 기후변화의 이해와 저탄소 녹색생활실천을 주제로 교육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2001년부터 '찾아가는 환경교실'을 시작해 올해로 12년째 교육을 이어오고 있으며 자라나는 꿈나무들로 하여금 자연환경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소중하게 지켜갈 수 있도록 솔방죽습지생태공원과 주변 생태지역에서 신청기관의 교육실 등에서 환경체험교육 진행하고 있다. 2011년도에는 17개 유치원 및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이 110회에 걸쳐 3천600여명이 교육을 받았으며 올해부터 주5일 수업이 시행됨에 따라 토요일까지도 희망하는 기관에는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교육비는 전액무료이며 프로그램 일부는 소액의 실비를 기관부담으로 운영한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신청양식은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홈페이지(www.jcla21.kr)에서 확인 할 수 있고 신청을 희망하시는 기관에서는 신청서식을 다운로드하여 공문과 함께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Tel 043-648-6789, Fax 648-6786)으로 신청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회의 후반기 원구성에 후보등록제를 도입하자는 제안이 나왔지만 결국 상임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시의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26일 국민의힘 김태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청주시의회 회의규칙 일부 개정안'을 심사한 뒤 부결시켰다. 당초 운영위 10명의 위원 중 5명이 이 개정안에 공동서명해 상임위를 통과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높았지만 최종적으로 진행한 표결에서 반대표가 과반을 넘어섰다. 결국 이 개정안은 상임위의 문 턱을 넘지 못했지만 본회의에서 재차 다뤄질 여지도 있다. 상임위를 통과하지 못했더라도 지방자치법 81조에 따라 재적 의원 3분의 1인 13명의 서명을 받아 본회의에 직접 안건을 상정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이 개정안에 공동으로 이름을 올린 의원만해도 18명에 달해 가능성도 높다. 당초엔 19명이 공동 발의를 했지만 국민의힘 이상조 의원이 찬성표를 거둬들이면서 18명이 공동 발의하게 됐다. 다음달 2일 열리는 3차 본회의에서 이 개정안이 다시 도마위로 올라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 의원이 제안한 후보등록제 방식은 후보등록과 정견발표, 본회의 무기명 비밀투표로 의장을 선출하는 방식이다. 국민의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정부가 30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확정 발표하는 가운데 충북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분야의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오송은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바이오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클러스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오송이 유치에 성공하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충북(첨단재생바이오),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특구 지정을 결정해 5월 고시할 방침이다.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충북은 최종 지정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인 청주 오송은 연구개발 등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
[충북일보] 저탄소 식생활을 가장 손쉽게 실천하는 방법은 바로 지역 먹거리인 '로컬푸드(Local Food)'로 식사를 해결하는 것이다. 로컬푸드는 침체된 지역농가도 살리고 운송·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다. 로컬푸드는 장거리 이동과 다단계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은 지역에서 생산된 농식품을 의미하며 국가나 단체·협회마다 다르게 규정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역농산물 이용촉진 등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에 관한 법률(농산물직거래법)'에 따라 '특별자치시·특별자치도·시·군·구(자치구)에서 생산·가공된 농산물로서 해당 지역에서 유통·판매되는 것을 지역농산물'로 정의하고 있다. 로컬푸드는 농가 소득증대와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측면에서 활성화됐으나 탄소 배출량, 즉 푸드마일리지를 줄이는 대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로컬푸드를 구매하고 싶어도 거주하는 지역에서 농식품이 생산되지 않는다면, 판매처가 없다면 일상생활에서 실천하기 어렵다. 국내에서 로컬푸드가 가장 활성화된 지역은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을 꼽을 수 있다.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완주군 면적은 821.3 ㎢로 전북 전체 면적(8천78㎢)의 10.2%를 차지한다. 전북 14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