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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지속가능발전협, 생태계교란 외래어종 낚시대회 성료

  • 웹출고시간2015.11.02 13:19:19
  • 최종수정2015.11.02 15:50:58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120여명과 함께 제천지역 생물종다양성 회복을 위해 의림지 수생태계 교란 외래어종 낚시대회를 열었다. (사진우측은 금상을 받은 송남진씨)

[충북일보=제천]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난 10월 31일 참가자 120여명과 함께 제천지역 생물종다양성 회복을 위해 의림지 수생태계 교란 외래어종 낚시대회를 열었다.

큰입배스는 물고기를 먹는 어식어이며 블루길은 잡식성으로 알까지 닥치는 대로 먹어치워 토종어류의 서식 환경을 파괴하며 생태계 순환을 막는 생태계교란 생물종으로 지정돼 있다.

이날 행사는 배스낚시대회 외에도 배스로 요리된 배스튀김, 배스버터구이, 배스숯불구이 등이 시식회에서 인기를 끌었으며 행운권추첨이 참가자를 즐겁게 했다.

이날 행사에서 주목을 받은 탄자니아 출신 바라카 다우디 시자씨는 세명대학교 학생으로 낚시대회에 참가해 생태보호에 함께한 행사에 의미를 부여하며 특별상에 행운상의 기쁨을 누리기도 했다.

이날 등록된 118명의 참가자 가운데 배스 14마리를 잡은 송남진씨가 금상(상금 20만원), 황근호씨가 은상(15만원), 동상 이주연씨, 맹균오씨, 장려상에 이만수씨, 김광성씨 등이 각각 생태보호낚시대회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날 낚시에 올라온 생태계교란 생물종은 배스와 블루길, 붉은귀거북 등 3종이었으며 김광성씨가 잡은 배스는 30cm로 최대어로 기록됐다.

협의회 관계자는 "이날 낚시대회는 일반적인 낚시대회와는 달리 환경보호캠페인 성격의 행사로 수생태계를 교란하는 외래어종을 인간의 개입으로 적절하게 조절해 보자는 취지로 매년 지속적인 전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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