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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총장선거 내년 1월 10일 유력

구성원 3주체 투표비율 전격 합의
총동문회 '적극 환영' 성명서 발표
총장후보 6명 자천타천 거론

  • 웹출고시간2022.12.08 17:35:43
  • 최종수정2022.12.08 17:35:43
[충북일보] 충북대 구성원 3주체가 총장선거 투표비율에 합의하면서 22대 총장선거가 본격화됐다.

충북대 교수회와 직원회, 학생회 대표단은 지난 7일 정의배 총장 직무대리가 참석한 가운데 모임을 갖고 22대 총장선거를 위한 투표비율과 총장임용추천위원회 구성에 최종 합의했다.

충북대 총동문회는 8일 성명서를 통해 "늦게나마 충북대 총장선거 주체인 교수·직원·학생 대표자가 양보와 결단으로 투표비율 합의에 이르게 된 것을 적극 환영한다"며 "이제 지난 합의과정에 있었던 모든 일들은 훌훌 털어버리고 합의된 내용과 절차에 따라 총장선거를 잘 이행해 주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충북대는 충북도민들의 뜻과 성금으로 6·25전쟁 직후 설립된 학교로 지역과 함께 70년을 성장해 왔다"며 "미래 100년을 위해 명실상부한 국가거점국립대학으로서 대학구성원들의 지혜와 협력으로 학교를 다시 정상궤도에 올려놓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충북대에 따르면 대학구성원 3주체가 합의한 총장선거 투표참여비율은 교수 69%, 직원 23%, 학생 8%다.

이미 선거를 치른 한국교통대와 전북대 등 국립대 총장선거 투표비율을 절충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교통대는 교수 67%·직원 24%·학생 9%로 투표반영 비율을 합의하고 지난 5일 선거를 치렀다.

전북대는 교수 70%·직원 20%·학생 10%, 한밭대 교수 70%·직원 23%·학생 7%, 목포대 교수 70%·직원 15%·학생 15%로 총장선거 투표비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대 구성원 대표들은 이와 함께 위원수를 현재 15명에서 22명으로 늘려 총장임용추천위원회를 구성키로 합의했다.

총장임용추천위원회는 총장후보자를 선정할 때 결선투표 방식, 선거일정, 선거관리 명부작성 등 선거에 필요한 세부내용을 결정한다.

충북대 총장임용추천위원회는 교수회 추천 교원 13명(여성 3인 이상 포함), 직원회 추천 직원 4명(여성 2인 이상 포함), 총학생회 추천 재학생 2명, 총동문회 추천 졸업생 2명, 교수회 추천 외부인사 1명 등 22명으로 구성된다.

현재 충북대 총장임용 추천위원회 위원 15명 가운데 10명(66.7%)이 교수회 소속이다. 교수회는 총장임용추천위원회 위원수에서도 교수참여 비율을 59.1% 수준으로 낮췄다.

충북대는 총장임용추천위원회 위원임명 절차를 마치는 대로 지역선거관리위원회와 총장선출을 위한 일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충북대 총장선거는 한국교통대 구성원들이 투표비율에 합의하고 선거에 이르기까지 걸린 기간(35일)을 고려할 때 내년 1월 10일께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대 총동문회는 지난 10월 4일과 11월 29일 두 차례의 성명서를 통해 총장선거 지연에 따른 총장공백 장기화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충북대 차기 총장후보로는 고창섭 전기공학부 교수, 김수갑 전 총장, 이재은 행정학과 교수, 임달호 국제경영학과 교수, 한찬훈 건축공학과 교수, 홍진태 약학대학 교수 등 6명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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