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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12.07 18:41:09
  • 최종수정2022.12.07 18:42:33
[충북일보] 코로나19가 주춤하는가 싶더니 다시 폭발적 증가세다.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확진자수가 급증세로 돌아섰다. 재유행 조짐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충북도내에서 2천58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9일(2천247명) 이후 엿새 만에 2천명 대로 다시 진입했다. 도내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4일까지 1천명 대 안팎에서 오르내렸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수는 청주 1천180명, 충주 288명, 제천 167명, 보은 3명, 옥천 25명, 영동 8명, 증평 37명, 진천 135명, 괴산 15명, 음성 172명, 단양 28명 등이다. 누적 확진자는 86만 1천415명이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14.6%(12만 5천633명)로 가장 많았다. 40대가 14.4%(12만 3천648명)로 뒤를 따랐다. 확진자 증가로 감염재생산지수는 1주일 전 0.99에서 1.01로 높아졌다.

코로나19 치명률은 1% 수준이다. 신속한 백신 개발 덕이다. 그래도 여전히 계절 독감(0.1~0.2%)에 비해 현저히 높다. 60세 이상 고령자의 치명률은 젊은 성인 대비 10~40배 이상 높다. 연령에 비례해 증가하는 양상이다. 하지만 동절기 백신 접종률은 각각 18.6%, 21.5%로 매우 낮다. 충북지역도 다르지 않다. 동절기 추가백신 접종률이 8.0%에 그치고 있다. 연령대별 접종률은 누적 확진자가 가장 많은 20대가 1.1%로 가장 낮다. 40대는 2.1%로 70대 이상(29.6%)과 비교해 10분의 1수준이다. 시·군별로는 청주 5.6%, 충주 11.3%, 제천 9.4%, 보은 14.0%, 옥천 12.0%, 영동 10.1%, 증평 9.1%, 진천 8.0%, 괴산 13.0%, 음성 12.6%, 단양 10.3% 등이다. 일부 지자체에선 실내마스크 의무화 해제를 요구하고 있다. 방역당국으로선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이번 겨울은 7번째 코로나 대유행의 터널이다. 제대로 대처해야 빠져나올 수 있다. 게다가 증상이 있어도 병원에서 공식적으로 확진을 받지 않으려는 사람이 늘고 있다. 감염되고도 증세를 숨기거나 검진을 받지 않는 사람이 많다. 드러난 확진자 수가 정확한 확진자 수가 아니란 말이다. 후유증에 대한 두려움은 여전히 백신 접종률이 떨어트리는 요인이다. 방역당국은 12월 이후 하루 최대 20만 명 확진자가 발생하는 유행 정점을 예상했다. 하지만 유행의 파고는 더 높고 길게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고령자와 감염취약시설 거주자의 동절기 2가 백신 접종률을 이기 위한 적극적인 홍보와 동참이 필요하다. 특히 가족 내 전파는 코로나19 확산의 중요한 요인이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가족 내 2차 전파율은 아주 높다. 동절기 2가 백신 추가접종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고령자, 만성질환자의 동거가족과 의료종사자들은 두말할 것도 없다. 그동안 60대 이상 절반 이상이 백신 덕분에 코로나19 감염 없이 살았다. 지난 3년간 대유행을 이겨냈다. 하지만 백신 예방효과의 지속 기간은 6개월 이내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3~4개월 이내로 더 짧아졌다. 백신접종 후 3개월 이상 지났다면 새로 도입된 2가 백신 접종을 서둘러야 한다. 확진자 중에 재감염자가 10% 이상이다. 재감염 비율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재감염의 경우 처음 감염에 비해 중증 감염의 위험이 3.3배나 된다. 그만큼 사망의 위험이 높다는 얘기다. 특히 60세 이상 고령자의 경우 재감염 위험이 높다. 2가 백신은 동절기 추가접종을 위해 새로 도입됐다. 현재 유행 중인 오미크론 BA.5에 대한 맞춤형 백신이다.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고 안심할 일이 아니다. 앞서 밝힌 대로 재감염 사례는 많았다. 백신접종의 효과는 시간이 지날수록 떨어진다. 확진자도 6개월 정도 지나면 면역력이 떨어진다. 언제든지 다시 감염될 수 있다. 전체 국민을 대상으로 추가접종을 서둘러야 한다. 동절기 2가 백신은 기존의 단가 백신에 비해 우월한 면역원성을 보인다. 기존 단가 백신접종 대비 이상 반응 신고 빈도도 아주 낮다. 높은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대목이다. 국민 개개인이 스스로 예방에 나서야 한다. 백신 접종은 기본이다. 내 건강은 내가 지킨다는 각오로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 가장 중요한 건 백신 접종이다. 그게 코로나 재유행을 막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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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