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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중앙선 연결사업 속도감 있게 추진돼야"

엄태영 의원, 충북선 고속화 연계 철도 편의 증진 강조
박준환 국회입법조사처 연구관, 역세권 개발 전략 제언
오상진 충북硏 선임연구위원 "제천·단양 파급효과 클 것"

  • 웹출고시간2022.12.07 15:47:20
  • 최종수정2022.12.07 15:47:20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1소회의실에서 'KTX 타고 강남 가자-수서발 신(新)중앙선 원주 연결, 지방화 시대를 열자' 토론회가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손을 잡고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엄태영(제천·단양) 국회의원은 7일 "수도권 과밀화 해소와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수서~원주로 이어지는 신(新)중앙선 연결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KTX 타고 강남 가자-수서발 신(新)중앙선 원주 연결, 지방화 시대를 열자' 토론회를 주최한 엄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신중앙선은 '수서~광주선'을 원주(중앙선)까지 연결하는 것으로 이날 토론회는 '수서~서원주 신(新)중앙선 연결' 및 '충북선 고속화 사업 제천역 경유'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엄 의원은 신중앙선 연결과 맞물려 원주~제천 간 연결을 통한 철도이용객 편의 증진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엄 의원은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에 따른 오송~원주 구간 고속철도가 지역 거점인 제천역을 경유한다면 (서울 강남까지) 이동시간 단축을 물론 효율성 제고, 환승 편리성까지 두루 확보할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정부는 서울 강남 수서역과 경기 광주를 잇는 수서~광주선을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 추진 중이며 오는 2027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수서~광주선은 경강선인 부발(이천)·여주를 거쳐 원주(중앙선)와 연결되면 수서역에서 고속열차인 KTX-이음으로 강릉선, 중부내륙선, 중앙선을 통해 국토 내륙지역을 1시간 이내로 연결하게 된다.

박준환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연구관은 이날 전문가 토론에서 "수서발 신 중앙선 서원주연결사업', '충북선 고속화사업' 등 철도 사업은 지역 간 연계성 강화를 통한 협력과 상호 발전이 가능한 만큼 지방균형발전과 수도권 과밀화 해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이어 "역세권 개발을 통해 철도역 및 역세권을 도시 간 플랫폼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지역 성장의 거점이자 지역 내 발전동력을 실현할 수 있는 중심지로 개발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상진 충북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신중앙선 개통으로 강남을 직접 연계함으로써 인구, 산업, 관광 등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제천·단양은 충북 관광산업이 가장 발달한 지역으로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충북선 고속화는 호남고속선~충북선~중앙선~원주강릉선 연계로 호남~충북~강원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충북선의 종점인 봉양에서 원주방면 연결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제천시의 중심역인 제천역을 경유하지 않는 것으로 계획됐다"고 밝힌 뒤 제천역 경유에 대해서는 "제천역 연계보다는 봉양역 주변 신도시 개발로 제천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엄 의원을 비롯해 국민의힘 이종배(충주)·김선교(여주·양평)·김형동(안동·예천)·박정하(원주갑)·박형수(영주·영양·봉화·울진) 의원, 더불어민주당 소병훈(경기 광주갑)·송기헌(원주을)·임종성(경기 광주을) 의원, 국회입법조사처가 공동 주최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축사에서 "교통망 설계가 체계적이지 못하면 지역 격차는 더 커질 수밖에 없다"며 "수도권과 지방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체계적으로 양질의 고속철도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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