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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석 청주시장 "미흡한 제설작업 죄송"

"제때 대응 못했고 출근 시간 맞물려"
시 보유 제설차량 11대 항시 대기 약속
충북도, 12일부터 5일간 안전감찰 예고

  • 웹출고시간2022.12.07 17:17:52
  • 최종수정2022.12.07 17:17:52

이범석 청주시장이 7일 임시청사 기자실에서 지난 6일 제설작업 지연과 관련해 청주시민들에게 사과하며 고개를 숙이고 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지난 6일 미흡했던 제설작업에 대해 사과하며 시민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이 시장은 7일 임시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6일 제설작업 지연으로 인해 시민 여러분의 일상에 많은 불편을 끼쳐드린 데 대해 매우 죄송하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전에 없던 사태로 인해 경황이 없으셨을 시민 한 분 한 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시는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제설을 위해 철저히 대비해야 했지만 제때 대응하지 못했고, 출근 시간과 맞물려 효율적인 제설 작업이 이루어지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 시장은 이번 사태를 거울삼아 신속하고 빈틈 없는 대비태세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시가 현재 갖추고 있는 제설차량 11대는 적설량에 상관 없이 즉시투입 가능하도록 준비할 것"이라며 "종전까지 임차 제설차량(34대)은 기상특보가 있을 때만 대기시켰는데 앞으로는 기상특보 예상 하루 전부터 대기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 번 제설 작업 지연으로 불편을 겪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어떠한 재난상황에도 안전한 청주시가 될 수 있도록 저를 비롯한 시 산하 공직자 모두는 언제나 시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6일 오전 6시 35분부터 8시 38분까지 청주(복대동)엔 0.4㎝의 눈이 내렸다.

소량의 눈이지만 강설이 출근시간과 겹치면서 지역 곳곳에서 교통정체가 발생했다.

청주 4개 구청은 8시를 전후해 제설 차량을 투입했지만 교통정체로 인해 제설작업이 지연됐다. 이날 오전 10시 30분까지 충북소방에 보고된 눈길 교통사고는 11건(청주 10건, 진천 1건), 이로 인한 부상자는 5명이다.

시민사회단체와 정치권은 '청주시의 늑장행정이 시민 위험을 초래했다'는 성명을 냈다.

충북도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오는 12일부터 5일간 청주시에 대한 안전감찰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청주시의 제설 대응 적절성, 매뉴얼 및 작동 현황, 유관기관 협업 등을 살핀다.

재난예방조치·재난응급조치·안전점검·재난상황관리·재난복구 등의 업무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 기관경고, 담당 공무원 징계 요구 등의 처분이 가능하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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