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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운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동계훈련으로 전국체전 6위 탈환 노릴 것"

"성적 향상 위해 예산 확보 힘쓰겠다"
도체육회 인원 5명 늘려 홍보 강화
오는 15일 체육회장 선거 준비'만전'

  • 웹출고시간2022.12.01 18:02:46
  • 최종수정2022.12.01 18:02:46

박해운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이 전국체전 성적 향상은 물론 우수 선수 영입을 위한 예산확보 등에 노력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박해운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이 "이달부터 동계 강화훈련을 추진해 내년도 전국체전에서 6위 탈환을 노리겠다"고 밝혔다.

박 사무처장은 1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전국체전에서는 아쉽게 7위를 달성했지만 내년 전국체전 목표를 다시한번 6위로 설정해 도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초 사무처장에 취임한 박 사무처장은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선 우수한 선수가 필요하고, 우수한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선 예산이 필수"라며 "전국 최하위권 수준에 있는 예산을 가지고 전국에서 수위를 다툰다는 점에선 충북지역 체육인들의 열정과 땀의 결실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체육 분야에 대해서만 예산지원을 요구할 수 없는 입장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적 향상을 위해 예산 확보를 위해 다각적으로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박해운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이 전국체전 성적 향상은 물론 우수 선수 영입을 위한 예산확보 등에 노력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다.

ⓒ 김용수기자
박 사무처장은 도체육회 조직확대 계획도 밝혔다.

현재 24명의 도체육회 인원을 29명으로 증원시키고 도체육회를 알려나갈 홍보 담당자들에 대해서도 인원을 충원할 방침이다.

박 사무처장은 "현재 도체육회의 인원이 너무 적어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며 "전국에서 가장 도세가 약한 제주도의 경우에도 체육회에 30명이 넘는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고 당위성을 피력했다.

그러면서 "특히 홍보 담당자의 경우 실질적으로 1명~2명이 모든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보니 부하가 걸리고 있어 증원될 인원을 통해 홍보 쪽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는 15일로 예정된 도체육회장 선거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박 사무처장은 "최근 선거운영위원회를 개최해 선거인 명부를 확정지었다"며 "앞으로 남은 기간 각종 절차가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도민 모두가 1명 당 1종목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데 도체육회가 앞장 서겠다"며 "운동으로 행복해지는 충북도를 만드는데 도체육회 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박 사무처장은 지난달 2일 도체육회 신임 사무처장으로 임명됐다.

박 사무처장은 충북도 농정국장, 문화체육관광국장, 제천시 부시장 등을 역임하는 등 33년간 공직생활을 이어왔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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