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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오면 생각나는 '제설시장 남상우'

청주 시민 0.4㎝ 적설에 출근대란 겪으며
'6.2㎝ 폭설' 막아낸 남 전 시장 소환
"자재·장비 많아봐야 도움안되면 무소용"

  • 웹출고시간2022.12.06 18:13:11
  • 최종수정2022.12.06 18:13:11

2008년 2월 26일 청주에 6.2㎝의 폭설이 내린 새벽 남상우(왼쪽) 청주시장이 직원들과 함께 청주 우암산순환도로에서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

[충북일보] "남상우 전 시장과 비교를 안 할 수가 없네요"

청주 시민들이 기억 속에 '제설시장'으로 남은 남상우 전 시장을 소환(?)했다. 대설을 하루 앞둔 6일 오전 내린 0.4㎝의 눈으로 한바탕 출근대란을 겪으면서다.

남 전 시장은 지난 2006년 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하면서 청주시장직을 수행했다.

남 전 시장은 폭설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공무원 제설 책임제'를 선언했다.

남 전 시장은 선언을 성실히 지켜냈다. 그해 7월 3일 취임한 후 5개월여만인 12월 17일 새벽 완벽에 가까운 제설대책을 추진했다.

당시 새벽 1시 이후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새벽 2시40분께부턴 상당산성 도로와 일부 도심도로의 통행이 제한되는 등 눈 피해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시는 새벽 시간임에도 가용 가능한 자재와 장비를 대거 투입했다.

청주지역에 12.7㎝의 눈이 내린 지난 2010년 3월 18일 새벽 6시 1천800명 청주시청 전 직원들이 2시간 동안 청주지역 곳곳에서 제설작업을 벌였다. 쌓인 눈을 쓸고 있는 남 시장과 직원들의 모습.

새벽 2시부터 제설용 덤프트럭 10대, 굴삭기 2대, 염화칼슘 17t, 수용액 4만6천ℓ, 소금 74t 등이 긴급투입됐다.

시는 사고 위험이 큰 산성도로와 가로수길, 동부우회도로 등 40개 주요 노선에 대한 제설작업에 돌입했다.

남 전 시장도 잠들지 않았다. 남 전 시장은 새벽 5시 30분부터 제설작업 현장 등을 직접 방문하는 등 직원 격려와 작업 진두지휘에 매진했다.

남 전 시장의 발빠른 대처로 상당산성 도로 통행은 새벽 6시부터 재개됐다.

이에 시민들은 '눈이 내렸는지도 모르게' 운행을 하며 일상생활을 할 수 있었다.

남 전 시장은 2008년 2월 26일 새벽 내린 6.2㎝의 폭설(신적설 5㎝ 이상)을 막아내면서 '제설시장'이라는 별명을 입증했다.

남 전 시장은 새벽 2시부터 청주 산성도로, 우암산순환도로, 공항로, 동부우회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를 찾아가며 제설작업을 지휘했다. 우암산 순환도로에선 빗자루를 들고 직접 제설작업을 하기도 했다. 시 국장급 간부들은 새벽 3시부터, 시 산하 전 직원은 새벽 5시부터 제설작업을 함께하며 '공무원 제설 책임제'를 완성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눈은 왔으나 눈이 없었다.

출근길 대란도 없었다.

청주 시민들로선 출근길 도로에 쌓인 눈이 보일때마다 남 전 시장이 떠오를수밖에 없는 이유다.

한 시민은 "남상우 전 시장은 눈만 오면 생각나는 사람"이라며 "남 전 시장땐 폭설이 내려도 출근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는데, 1㎝도 되지 않는 눈에 발이 묶이니 어이가 없고 화가 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주시가 자재와 장비, 시설을 아무리 잘 갖춰놓는다고 해도 시민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 없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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